'우아한 모녀' 차예련, 오채이에 폐소공포증 들켰다 [★밤TView]

손민지 인턴기자 / 입력 : 2019.11.19 2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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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KBS 2TV 저녁 일일드라마 '우아한 모녀' 방송화면 캡쳐.


드라마 '우아한 모녀'에서 차예련이 오채이에게 폐소공포증을 들켰다.

19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일일드라마 '우아한 모녀'(극본 오상희, 연출 어수선)에서는 엘리베이터에서 겪은 일을 토대로 한유진(차예련 분)이 폐소공포증을 앓고 있음을 알게 되는 홍세라(오채이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홍세라와 한유진은 함께 엘리베이터 탔다. 갑자기 엘리베이터가 멈추고 불이 꺼졌고 한유진은 과거 트라우마를 떠올리며 식은땀을 흘렸다.

엘리베이터는 정상작동 됐지만, 호흡을 힘들어하며 주저 앉은 한유진을 떠올리며 홍세라는 의문을 품었다. 홍세라는 의사친구와 통화했고 한유진의 증상이 밀폐된 공간과 어둠에 대한 공포에서 비롯된 '폐소공포증'이란 걸 알게 됐다.

홍세라가 한유진의 증상을 악용해 그녀를 구해준(김흥수 분)으로부터 떨어뜨려 놓을지 궁금증을 모은다.


한편 구해준은 한유진이 제인이라고 확신한 후 "들켰는데 계속 연기하는 거 힘들지 않냐"고 물었다. 그는 "마케팅 측면에서 기회비용이 너무 크다"면서 "그만 하자"고 말했다. 이에 한유진은 "내가 제인이면 뭐가 달라지냐"고 물으며 "그래봐야 구해준씨 내상대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구해준은 그를 증명해 보이기라도 하듯 한유진에게 가까이 다가와 얼굴을 밀착시켰다. 금방이라도 뺨이 닿을 것 같은 거리였다. 와인을 들고 가다가 이 모습을 본 홍세라는 충격을 받고 들고 있던 와인을 떨어뜨렸다.

홍세라는 한유진을 집 마당으로 불러낸 후 뺨을 때렸다. 한유진은 기막히다는 듯 홍세라에게 뺨을 때리려했고, 이를 구해준이 "참으라"며 붙잡았다. 이 모습에 홍세라는 "놀고들 있네. 니 앞에서 쇼 그만해"라며 분노했고 구해준은 "오해"라고 대응했다.

홍세라는 "두 사람 나 모르게 언제부터냐"며 "키스하려고 했잖아"라고 정확하게 사건을 짚어 구해준의 말문을 막았다. 한유진은 당황하지 않고 구해준을 바라보며 "본부장님 저한테 키스하려고 했어요?"라고 물었다.

하지만 한유진의 거짓말에도 홍세라는 쉽게 속아넘어가지 않았다. 한유진은 "누굴 바보 등신으로 알아. 두 사람 뭐하고 있었던 건지, 대체 뭔지 설명해보라고"라며 따졌다. 이에 한유진은 "홍팀장 귀엽다"며 태연하게 말한 후 "나 무고하게 맞았다. 엄연한 폭행이다"라고 대응했다.

한유진은 이어 "내가 본부장님 자존심 건드린게 일이 커져버렸다"며 "사내문화가 올드하고 정체돼있고 소통이 전혀안된다고 했다. 패션회사는 트렌드가 생명인데 실망스럽다고. 그랬더니 본부장님이 귓속말로 그러더라. 나도 제니스한테 대 실망이라고"라며 거짓말로 둘러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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