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일전자미쓰리' 이혜리 "SNS로 '인생드라마' 반응 감사"(인터뷰①)

한해선 기자 / 입력 : 2019.11.19 12:00 / 조회 :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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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혜리 /사진=크리에이티브그룹 아이엔지


배우 이혜리(25)가 '청일전자 미쓰리'의 종영 소감을 전했다.

이혜리는 19일 오전 서울 강남구 신사동 한 카페에서 tvN 수목드라마 '청일전자 미쓰리'(이하 '미쓰리') 종영 인터뷰를 가졌다.

'미쓰리'는 위기의 중소기업 '청일전자' 직원들이 삶을 버텨내며 함께 성장하는 과정을 그린 휴먼 오피스 드라마.

이혜리는 극중 '청일전자' 말단 경리로 입사해 부도 직전의 회사 대표이사가 된 이선심 역을 맡았다. 이선심은 어리바리하지만 순수한 내면과 무한긍정으로 '청일전자' 직원들에게 희망을 불어넣고 회사를 극적으로 살려낸 인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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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혜리 /사진=크리에이티브그룹 아이엔지


이혜리는 드라마 종영 소감으로 "우리 드라마는 착한 드라마였던 것 같다. 시작할 때부터 감독님과 '의미 있는 드라마를 만들자'는 얘기를 했다. 시청자들께서 그런 내용의 말을 남겨주시더라. 개인 SNS 메시지로도 '인생 드라마였다'는 반응을 남겨주셨다. 목표를 이룬 기분이 들어서 굉장히 행복했다"고 말했다.

이어 "요즘 자극적이고 장르성이 강한 드라마가 많았는데 우리 주변의 이야기를 그려보고 싶었다. 평범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고 싶었다. 특별하거나 빛나는 사람이 아닌 이야기를 원했다"고 전했다.

시청률 3.9%를 기록하고 종영한 것에 대해선 "시청률에 연연하면 위축되기 마련이다. 그래도 떨어지지 않고 많은 분들이 봐주셨다는 생각에 기분이 좋았다"고 말했다.

이혜리는 결말을 보고 느낀 점을 묻자 "결말을 어떻게 지을지 많은 얘기가 나왔다. 우리는 살아남을 돌파구가 많지 않은데 그렇게 갈 것인지, 이상적인 얘기를 갈 것인지 고민했다"며 "얘기를 하면서 우리끼리도 '청일전자' 사람이 된 것 같았다. 감독님과 스태프분들도 이상적인 걸 만들고 싶으셨던 것 같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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