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문' '백두산',펭수 모시기 경쟁..금액은 박경림보다↑ [★FOCUS]

전형화 기자 / 입력 : 2019.11.19 09:11 / 조회 : 25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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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방송(EBS) 연습생 펭수가 12월 한국영화 대작들과 연달아 협업을 진행한다.

18일 펭수는 허진호 감독과 만나 영화 '천문: 하늘에 묻는다'와 관련한 촬영을 진행했다. 이번 촬영은 우주대스타를 꿈꾸는 펭수가 영화계 진출의 꿈을 안고 허진호 감독을 직접 만나 오디션을 보는 내용이 담길 예정. '천문: 하늘에 묻는다' 속 장면을 직접 연기한 펭수만의 톡톡 튀는 매력을 느낄 수 있다는 후문이다.

'천문: 하늘에 묻는다'는 조선의 하늘과 시간을 만들고자 했던 ‘세종’(한석규)과 ‘장영실’(최민식)의 숨겨진 이야기를 그린 영화. 한석규와 최민식, 허진호 감독의 만남으로 12월 기대작 중 하나다.

12월 또 다른 한국영화 대작인 '백두산'도 펭수와 협업한다. '백두산'은 백두산 폭발을 막으려는 사람들의 노력을 담은 영화. 이병헌과 하정우, 마동석 등이 출연해 기획부터 화제를 모았다. 이런 '백두산'도 펭수와 콜라보레이션을 진행해 관객들에게 적극적으로 알리는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펭수는 이병헌, 하정우, 마동석, 배수지 등 배우들과 같이 만나서 영화에 대해 이야기를 하는 이벤트를 열 것으로 알려졌다.

12월 동시기에 개봉하는 한국영화 기대작들이 연이어 펭수와 콜라보를 진행하는 건 이례적이다. 펭수가 그만큼 주목받고 있는 아이콘이란 뜻이기도 하다.

펭수는 교육방송 EBS가 지난 4월부터 EBS1 채널과 유튜브 ‘자이언트 펭TV’를 통해 선보인 캐릭터. 최고의 크리에이터를 꿈꾸는 펭귄으로, 각종 방송 및 라디오에 출연하여 2030세대들의 답답한 현실을 잠시나마 잊게 해주는 거침없는 발언을 통해 매력을 드러내 주목받고 있다. 이후 각종 업계에서 끊임없는 러브콜을 받으며 활발한 활동을 펼쳐오고 있던 펭수가 한국영화계까지 활동영역을 넓힌 것이다.

펭수 모시기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몸값(?)도 덩달아 올라가고 있다. '천문' '백두산' 등과 펭수의 콜라보 비용은, 한국영화 제작보고회 및 여러 행사 전문MC로 맹활약 중인 박경림 출연료보다 높은 것으로 전해졌다. 앞자리 단위가 다르다는 후문.

이는 펭수의 몸값은 단순한 출연료가 아니라 유튜버 콜라보처럼 방송 콘텐츠 제작과 채널에서 영상이 공개되는 것까지 포함된 금액이기 때문이다. 연예인 인건비와 달리 콘텐츠 제작 및 유통 비용까지 포함된 금액이라 더 높을 수 밖에 없다는 것이다.

한 관계자는 "펭수가 요즘 인기가 높은 대세 스타라 주목도가 높을 뿐더러 채널 활용도도 높다. 예능 프로그램 나들이를 안 하는 배우들이 주인공인 영화들로선 기존 유튜브 홍보보다 더 선호도가 높을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영화 SNS마케팅은 블로그→페이스북→인스타→유튜브로 발 빠르게 바뀌어왔다. 이제는 유튜브에서도 참신한 크리에이터로만 수요가 몰리고 있다. 펭수 인기는 그 증거다.

'천문'과 '백두산', 12월 한국영화 경쟁작들이 동시에 러브콜을 할 만큼 인기가 높은 펭수. 그의 활약이 언제까지 이어질지 모르지만, 신선한 콘텐츠가 살아남는다는 사실만은 분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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