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사회 말이력제 활성화방안 연구

채준 기자 / 입력 : 2019.11.18 11:23 / 조회 : 7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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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한국마사회


한국마사회가 ‘말 이력제 활성화 방안 연구’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연구는 현재 말 등록기관인 한국마사회의 말 이력제 사업의 성공적인 안착을 목적으로 수행됐다. 국내 말산업 분야 전문가와 공동연구한 것으로, 말산업 현장의 니즈에 기초한 말 이력제 활성화 방안을 마련하고자 하였다.

연구진은 말 이력제 활성화 방안으로 말 이력제의 운영방향, 말 등록체계의 정확성 및 편의성 제고, 말 유통 및 처리시스템 구축, 말산업 네트워크 이용 방안, 말 밸류체인별 이력정보 입력 및 조회 활성화를 제시하였고 이를 효과적으로 안착시키기 위해서는 말 등록기관의 위상 강화와 말 의무등록제 법제화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특히, 말 의무등록제 법제화가 강조되었다. 말 등록기관 단독으로는 국내에서 사육되는 모든 말을 등록·관리하는 데 발생할 수 있는 한계점이 있어, 이를 보완하기 위해 마주가 등록기관에 소유 마필을 반드시 등록해야 한다는 것이다.

서명천 한국마사회 책임 연구원은 “말은 다른 가축과 달리 복잡한 유통경로를 가지고 있고 사육입지가 넓게 분포되어 정확한 개체파악이 어려운 한계점이 있다.”라며, “말 이력제가 안정적으로 추진된다면 말 거래 활성화 및 혈통개량을 통한 우수마 생산과 효율적인 방역사업 추진이 가능해 궁극적으로는 마육의 안전성 확보를 달성할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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