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P' 작가 "5회에서 감춰진 비밀 밝혀진다..시청해줘서 감사"

이건희 기자 / 입력 : 2019.11.18 09:40 / 조회 :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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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P./사진제공=SBS


충격적인 반전 스토리와 몰입감으로 시청자를 사로잡은 드라마 'VIP'를 집필한 차해원 작가가 의문점에 대해 직접 답하며, 관전 포인트를 소개했다.

SBS 월화드라마 ‘VIP’ (극본 차해원, 연출 이정림)는 4회만에 최고시청률 11.8%를 기록하며 동시간대 1위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또한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서는 'VIP' 박성준(이상윤 본) 여자가 누구인지 다양한 추측이 일고 있다. 이에 'VIP' 측은 차해원 작가의 답을 공개했다.

#1. 'VIP' 제목의 의미! VIP 전담팀 & 소중한 사람

차 작가는 'VIP' 제목에 대해 두 가지의 스토리를 담았다. "하나는 드라마의 배경인 VIP 전담팀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라는 의미이고, 다른 하나는 가장 소중한 사람이란 의미의 VIP이다"고 밝혔다.

또한 차 작가는 "각 캐릭터들은 다양한 사건과 그 속의 오해와 갈등을 통해 가장 소중한 사람을 깨닫게 된다"며 "그 관계를 되찾고, 때로는 잃기도 하는 모습을 보여줄 것" 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너무 익숙해서 잊고 있던 소중한 사람의 의미에 대해서 얘기하고 싶었다"고 덧붙였다.

#2. VIP 세계의 리얼한 묘사 비결은? "VIP 마케팅 담당자 디테일한 취재"

'백화점 VIP전담팀'의 이야기를 생생하게 다루며, 화려한 VIP세계를 디테일하게 묘사했다는 호평에 대해 차 작가는 "백화점 내 VIP 서비스를 제공하는 팀의 담당자들과 명품 브랜드, 해외 카지노, 금융회사 등 다양한 분야의 VIP 마케팅 담당자들을 만나 취재했다"고 밝혔다.

이어 "1회 황여사 에피소드처럼 VIP가 원하는 상품을 공수하기 위해 해외에서 비행기로 물건을 받아 전달하는 이야기는 실제 있었던 일"이라며 그들의 세계를 생생하게 그린 비결을 밝혔다.

또한 "VIP전담팀의 이야기는 VIP들의 생활을 볼 수 있을 뿐 아니라 그걸 해내야 하는 직원들의 고충 등 다양한 이야기가 나와 재밌을 것 같았다"며 집필 계기를 설명했다.

그러면서 차 작가는 "이 분야가 워낙 비밀스러운 곳이라 취재가 쉽지 않았다. 직원들이 고객 관련 이야기를 하는 걸 극도로 꺼려 제도적 내용 외에 구체적 사례를 취재하는 데는 어려움이 있었다"고 고충을 토로하며 "드라마에 나오는 대부분의 에피소드는 여러 분야의 VIP 서비스를 취재하며 알게 된 공통적인 내용을 토대로 상상을 더한 것"이라고 말해 기대감을 높였다.

#3.5회의 관전포인트! "비밀 밝혀진다. 다양한 변주가 이루어질 것"

4회는 나정선(장나라 분)이 이현아(이청아 분)를 위로하고 있는 박성준(이상윤 분)의 장면을 목격하며 긴장감의 높였다. 그래서 5회를 향한 기대와 관심도 뜨겁다.

차 작가는 "5회에서 그간 감춰졌던 비밀 하나가 밝혀진다. 그 이후로도 한 회씩 캐릭터들이 감추고자 했던 비밀들이 드러나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비밀이 드러난 후 관계가 뒤틀리기도 하고 개선되기도 하며 다양한 변주가 이루어질 것이다"며 "계속해서 변화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흥미롭게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해 기대감을 더했다.

마지막으로 차 작가는 "이제는 한 명의 시청자로 드라마를 보고 있다. 시청자들 사이에서 여러 가지 의견이 분분해 이를 보는 재미가 있다"며 "관심 갖고 시청해주시는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인사를 건넸다.

한편 거침없는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VIP'는 백화점 상위 1%의 고객을 관리하는 전담팀의 이야기를 그린 '프라이빗 오피스 멜로극'으로 매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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