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드냅의 응원 "델레 알리, 토트넘에서 중요한 선수"

심혜진 기자 / 입력 : 2019.11.18 08:55 / 조회 :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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델레 알리./AFPBBNews=뉴스1
해리 레드냅(72) 전 토트넘 홋스퍼 감독이 델레 알리(23)를 높게 평가했다.


레드냅 전 감독은 17일(현지시간) 영국 더 선을 통해 "알리는 다시 한 번 자신의 기량을 발휘하고 있다. 그는 여전히 토트넘에서 중요한 선수다. 나 역시 그의 팬이다"고 힘을 실어줬다.

알리는 지난 2015년 토트넘 이적 후 팀을 대표하는 미드필더로 성장했다. 2017~2018시즌에는 리그 36경기서 9골 10도움을 기록했다. 하지만 지난해 부상이 잦아지면서 경기력이 떨어졌고, 리그 25경기서 5골 3도움에 그치고 말았다. 그의 부진은 올 시즌에도 계속됐다. 그 결과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잉글랜드 국가대표팀 감독에게도 외면을 받았다.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 이후 계속해서 사우스게이트 감독의 부름을 받지 못하고 있다. 유로 2020 예선전에도 나가지 못했다.

토트넘이 3승 5패(승점14)로 리그 14위까지 하락한 것도 알리 부진의 영향이 있다고 볼 수 있다. 그나마 다행스러운 점은 조금씩 부진을 터는 모양새라는 것이다. 알리는 지난 10월 왓포드전 골에 이어 지난 4일 에버턴전에서 리그 2호골을 신고하며 골 맛을 보고 있다.

레드냅 감독은 "알리가 리버풀전(1-2 토트넘 패)에서 열심히 하지 않았다는 비난을 받았었다. 하지만 다른 선수들보다 많이 뛰었다. 그는 분명하게 좋은 변화를 보이고 있다. 잘 풀리지 않긴 했지만 폼은 올라왔다. 지난 1~2년 전처럼 폼이 올라온다면 더 큰 힘을 발휘할 수 있을 것이다"고 응원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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