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AFPBBNews=뉴스1 |
영국 매체 풋볼팬캐스트는 18일(한국시간) "토트넘 팬들은 손흥민이 올해의 선수상을 받을 것이라고 확신하고 있다"고 전했다.
손흥민은 하세베 마코토(일본), 사르다르 아즈문(이란)과 함께 AFC 아시안 인터내셔널 플레이어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2015년과 2017년에 수상했던 손흥민은 지난해에는 하세베에 내주고 말았다. 2년 만에 탈환을 노린다.
손흥민은 올 시즌 토트넘이 흔들리고 있음에도 자신의 역할은 다 해주고 있다. 리그 3호골,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선 4경기 5골을 기록 중이다. 특히 지난 7일(한국시간) 세르비아 베오그라드에서 열린 2019/2020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B조 조별리그 4차전 츠르베나 즈베즈다와 경기에서 멀티골을 작렬시켰다. 이는 개인 통산 122, 123호골로 차범근이 가지고 있던 121골을 넘어섰다.
풋볼팬캐스트는 이와 관련해 팬들의 반응을 전했다. 한 팬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승자는 정해져 있다. 경쟁은 없다. 경쟁이 되나?"고 단호하게 말했다.
또 다른 팬은 손흥민의 세리머니 영상을 게재한 뒤 "받을 자격이 있다"고 응원을 보냈다. 이미 손흥민이 수상할 것이라고 예상하고 축하의 말을 미리 전한 팬들도 있었다.
한편 시상식은 내달 2일 홍콩 컨벤션센터에서 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