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박병호 부활은 없었다... 끝내 터지지 않은 4번 타자

도쿄돔(일본)=박수진 기자 / 입력 : 2019.11.17 22:03 / 조회 : 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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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호가 17일 일본전서 삼진으로 물러나고 있다. /사진=뉴스1
KBO 리그를 대표하는 타자였지만 이번 2019 프리미어12에서 박병호(33·키움)는 작아졌다. 4번 타자에게 가장 기대하는 홈런 없이 대회를 마치고 말았다. 한국도 준우승에 그쳤다.

김경문(61)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17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일본과 2019 프리미어12 결승전서 3-5로 졌다. 1회초 홈런 2방에 힘입어 3-0으로 앞서갔으나 1회말 1-1 동점을 허용했고 2회 3실점하며 경기를 헌납했다.

빈타가 아쉬웠다. 이번 대표팀을 가장 괴롭힌 것은 중심 타선의 빈타였다. 대표적으로 4번 타자 박병호의 부진이었다. 서울에서 열린 예선 라운드에서도 2경기 연속 안타를 때려내지 못하다 마지막 쿠바전에 2안타를 때려내며 살아났지만 슈퍼라운드에서 그 기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12일 대만전부터 16일 슈퍼라운드 일본전까지 3경기 연속으로 안타를 때려냈지만 주자가 깔린 기회에서는 침묵하는 모습이 자주 나왔다. 16일 일본전에서 때려낸 적시타가 유일한 타점으로 이어졌다. 홈런도 전무했다.

그럼에도 김경문 감독은 박병호의 4번 배치를 고수했다. 17일 결승전서도 마찬가지였다. 8경기 연속 4번 타자 출장이었지만 끝내 침묵했다. 이날 박병호는 1회와 3회 각각 유격수 땅볼과 3루수 땅볼로 물러난 뒤 6회 1사에서도 삼진을 당하고 말았다.

마지막 9회 선두타자로 나선 박병호는 또다시 3루수 땅볼로 물러나고 말았다. 결국 박병호의 방망이는 끝내 터지지 않으며 김경문 감독에 믿음에 보답하지 못했다. 박병호는 타율 0.179로 대회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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