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실점은 전략, 일부러 치기 좋은 공 던져" 日 언론 주장

도쿄(일본)=박수진 기자 / 입력 : 2019.11.17 13:08 / 조회 : 9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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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한국을 상대로 선발 등판한 기시 다카유키. /AFPBBNews=뉴스1
"한국 타자들의 정보를 얻기 위해 포수 3명을 모두 기용했다."

일본 언론이 전날(16일) 한국 타자들에게 8실점한 부분을 두고 '정보전'의 일환이었다는 해석을 내놨다. 엔트리에 있는 포수들 3명이 모두 한국 타자들을 상대해봄으로써 볼 배합 등 유익한 정보를 얻었다고 했다.

일본 주니치 스포츠는 17일 "사무라이 재팬(일본 야구 대표팀)이 어제 한국과 경기에서 결승전을 위한 술책을 사용했다. 그야말로 '고급 정보전'을 했다"고 전했다. 일본은 16일 열린 슈퍼라운드 최종전서 난타전 끝에 한국에 10-8로 이겼다.

이 보도에 따르면 일본 선발투수 기시 다카유키(35·라쿠텐)는 결과에 관계 없이 한국 타자들의 정보를 얻기 위한 볼 배합을 했다고 분석했다. 또 이날 일본은 아이자와 츠바사, 카이 타쿠야, 코바야시 세이지 등 3명의 포수가 번갈아가며 마스크를 썼다.

주니치 스포츠는 "특정 구종에 한국 타자들이 어떤 반응을 보이는지 지켜봤고 일부러 타자들이 자신 있어 하는 곳으로 던졌다. 무라타 요시노리 대표팀 배터리 코치 역시 한국 타자들의 반응을 확인하고 싶었을 것이다. 기시처럼 제구력이 뛰어난 제구를 자랑하기에 가능했다"고 적었다. 기시는 한국을 상대로 4이닝 7피안타(1홈런) 7탈삼진 6실점을 기록했고, 한국은 일본 투수 6명에게서 12안타를 때려냈다.

한편 17일 열리는 결승전에서 일본의 선발 투수는 우완 야마구치 슌(32·요미우리)이다. 올 시즌 일본 프로야구(NPB) 26경기서 15승 4패 평균자책점 2.91을 기록했다. 이에 맞서는 한국 선발은 좌완 양현종(31·KIA)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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