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토트넘 최고 영입 1위... 박주영은 아스날 최악 1위 '불명예'

김동영 기자 / 입력 : 2019.11.17 11:52 / 조회 :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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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홋스퍼 손흥민(좌)과 2011년 아스날 시절 박주영. /AFPBBNews=뉴스1

'손세이셔널' 손흥민(27)이 토트넘 홋스퍼의 최근 10년간 최고 영입으로 꼽혔다. 하지만 최근 토트넘 상황이 악화되면서 팀을 떠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반면 박주영(34·FC서울)은 아스날 최악의 영입 1위로 선정됐다.

ESPN은 16일(한국시간) 프리미어리그 '빅6' 구단인 리버풀, 맨체스터 시티(맨시티), 첼시, 토트넘, 아스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의 2009년 이후 최고·최악의 영입을 선정했다.

토트넘의 1위는 손흥민이었다. ESPN은 "해리 케인을 예상했다면 미안한 부분이다. 유스 출신 케인은 포함되지 않는다. 대신 손흥민이 1위다. 스피드와 마무리 능력을 보유한 손흥민을 꼽지 않을 수 없었다"라고 전했다.

이어 "한국에서 온 손흥민은 아시아 출신 선수 가운데 가장 비싼 선수다. 만약 이적하게 된다면, 이적료는 손쉽게 기존의 두 배 이상 나올 것이다"라고 더했다.

손흥민은 지난 2015년 레버쿠젠에서 2200만 파운드의 이적료를 기록하며 토트넘에 입단했고, 203경기에서 75골을 기록중이다. 올 시즌에도 프리미어리그와 챔피언스리그에서 8골 4어시스트를 만들며 팀을 이끄는 중이다.

이렇게 잘하는데 토트넘이 부진하면서 이적 이야기도 나온다. 영국 풋볼인사이더는 "포체티노 감독 경질설이 돌고 있다. 포체티노가 떠나면 손흥민도 이적할 것이다. 손흥민은 트로피에 대한 야망이 있다"고 전했다.

실현 가능한 시나리오다.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토트넘은 승점 14점으로 14위에 그치고 있다. 감독 경질 전망이 있다. 포체티노 감독의 새 행선지로 바이에른 뮌헨, 레알 마드리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과 연결되는 중이다. 포체티노 감독이 새 팀에서 "손흥민을 원한다"고 하면 이적은 얼마든지 가능하다.

한편 최악 영입에도 한국 선수가 있었다. 박주영이다. 아스날 최악의 영입에 1위로 꼽혔다. 불명예 기록이다.

ESPN은 "2011~2012시즌 모나코에서 12골을 넣은 후, 이적료 600만 파운드에 아스날로 이적했다. 아스날에서 7경기에 출전했고, 1골을 넣었다. 박주영은 자신을 증명할 기회를 얻지 못했다. 2014년 이적료 없이 풀렸고, 결국 FC서울로 돌아갔다"라고 설명했다.

2008년 FA서울에서 프랑스 AS모나코로 이적했고, 2011년 아스날로 옮겼다. 자리를 잡지 못했고, 셀타 비고, 왓포드로 임대를 다녀왔다. 2014년 10월 결국 아스날을 떠나 사우디아라비아 알 샤바브로 옮겼지만, 여기서도 뚜렷한 활약은 없었다. 결국 친정인 FC 서울에 2015년 3월 복귀했다. 현재까지 뛰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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