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알' 설리 죽음 재조명..일상 사진에도 '악플'

한해선 기자 / 입력 : 2019.11.16 23:50 / 조회 : 4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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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그것이 알고싶다' 방송화면 캡처


'그것이 알고싶다'에서 고(故) 설리(25·최진리)의 죽음에 대해 다뤘다.

16일 오후 방송된 SBS 시사프로그램 '그것이 알고싶다'(이하 '그알')에서는 설리가 사망한 배경을 재조명했다.

설리는 지난 10월 14일 경기도 성남시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사망 당시 경찰은 설리에게서 타살의 혐의점이 발견되지 않았다며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내사 종결했다.

'그알'은 지난해 설리가 "개강이다"라며 자신이 다니던 대학교 캠퍼스에서 평화롭게 누워있는 모습의 사진을 SNS에 게재했던 당시부터 시작했다.

해당글이 올라온 후 네티즌들은 상의 속옷을 착용하지 않은 상태의 설리를 향해 "완전 껌딱지네" "보인다 보인다"라며 성희롱성 댓글을 남겼다.

설리의 관계자는 "자신을 '트러블 메이커'라 소개를 하더라"며 씁쓸함을 표했다. 설리의 리얼리티 '진리상점' 연출자는 "보도가 거짓인 줄 알았다", 지인은 "지금도 실감이 안 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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