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형님' 이소라가 밝힌 #슈퍼모델 1등 #유튜버(ft.펭수 등장)[★밤TView]

한해선 기자 / 입력 : 2019.11.16 2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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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JTBC '아는형님' 방송화면 캡처


'아는형님' 모델 이소라가 형님들과 '세대 공감' 케미를 발산했다. EBS 크리에이터 연습생 '펭수'는 JTBC 입성에 성공했다.

16일 오후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아는형님'(이하 '아형')에서는 이소라와 가수 딘딘이 전학생으로 등장했다.


이날 '한국의 클라우디아 쉬퍼'라 소개 받은 이소라는 '모델 워킹'을 시전하며 나타났고, 강호동은 "소름이 아니고 전율이 느껴졌다", 이수근은 "미선이 누나 늘려놓은 것 같다"고 감탄했다. 이소라는 "난 대한민국 1회 슈퍼모델 우승자 이소라야"라며 자신을 소개했다. 이에 강호동은 "카리스마 여전하네"라고 극찬했다.

20년 만에 재회한 이소라와 강호동은 서로 격한 반가움을 표현했다. 이소라는 강호동과 처음 만났던 사연으로 "방송에서 호동이 같은 리액션을 주병진 선배 이후 처음 봤다. 그걸 말했더니 작가가 호동이에게 '이소라 씨가 무서워한다'고 전했고 호동이가 나에게 따로 와서 90도 인사를 하며 '죄송합니다'라고 했다"고 추억을 폭로했다.

서장훈은 "방송을 하며 이런 캐릭터는 본 적이 없다"고 말했고, 이상민은 "이소라가 진행한 '한밤'을 매번 봤다. 웃음을 못 참는 게 재미있었다"고 덧붙였다. 이에 이소라는 "나랑 같이 MC였던 유정현도 엉뚱했는데, 이영애가 스튜디오에 출연했을 때 10분 중 8분을 웃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당시 '방송 사고'에 버금가는 영상이 공개됐고, 유정현의 '인기리에'를 '연기리에'라는 말실수에 이소라가 웃음을 참지 못해 애를 먹는 모습이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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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JTBC '아는형님' 방송화면 캡처


이소라는 최근 유튜브 채널 운영 근황을 전했다. 이소라는 유튜브를 하는 이유로 "요즘 애들은 급변하는 기술 환경에 빠르게 적응하지 않냐. 우리도 발맞추지 않으면 그 시대로 들어갈 수가 없다"고 털어놨다. 직접 촬영, 편집을 다 한다는 그는 패션, 뷰티 등 다양한 일상을 전하고 있다고. 형님들의 "모델의 일상을 전하는 게 어떠냐" 질문에 나오자 이소라는 "이제 그 여자는 없어"라며 웃었다. 과거 '게임 중독자'이기도 했다는 이소라는 "(유튜브) 편집을 하다 보니 너무 재미있더라. 이틀 동안 30시간 편집한 적도 있다"며 "내 꿈은 나중에 독립영화를 만드는 것"이라 고백했다.

이소라는 자신의 장점으로 '입 반주'를 언급, 입 반주로 문제를 내곤 형님들과 '탑골 가요' 맞추기를 진행했다. 이소라는 형님들과 세기말 감성으로 단합해 기린 같은 '폴짝 댄스'를 췄고, 이수근이 세 문제를 맞추고 우승해 '이소라 유튜브 채널 출연권'을 획득했다.

이소라는 자신이 1992년 '슈퍼모델 대회에서 1위한 비결을 밝혔다. 당시 이소라의 '반 올림머리'와 '허리 손 포즈'가 화제를 모은 바. 그는 "급하게 준비하고 올라가느라 머리를 다 올리지 못하고 반만 올렸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또 이소라는 인생 중 가장 부끄러웠던 기억으로 "패션쇼에서 옷을 다 벗었는데 천막이 갑자기 철수된 적이 있었다"고 털어놨다. 이후 이후라는 형님들과 '셀프 칭찬 타임'을 가지며 훈훈한 분위기를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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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JTBC '아는형님' 방송화면 캡처


한편 이날 '아형' 엔딩에선 EBS 사옥에서 EBS 크리에이터 연습생 '펭수'가 나와 JTBC 사옥에 입성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펭수는 슈퍼주니어 신동과 광희를 만나 자신에 대한 퀴즈를 내며 너스레를 떠는 등 웃음을 선사했다. 순간 자리에 앉다가 넘어진 펭수는 "저는 방금 왜 넘어졌을까요?"라고 질문하며 상황을 순발력으로 넘기며 광희에게 "이렇게 해야지 EBS에 오시는 겁니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펭수 퀴즈 타임'에선 펭수가 "저는 남극 '펭'에 빼어날 '수'입니다"라고 밝히는가 하면, 신동과 광희가 자신의 헤드폰을 신기해하자 "브랜드는 김명중"이라 자랑했다. 요들송을 스위스에서 배우고 왔다는 펭수는 꾀꼬리 같은 창법으로 광희와 요들을 부르며 케미를 발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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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가요방송부 연예 3팀 한해선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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