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끼 "美法 어겨" VS 주얼리샵 "4000만 원 갚아라" 채무 분쟁[종합]

한해선 기자 / 입력 : 2019.11.16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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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퍼 도끼 / 사진=스타뉴스


래퍼 도끼와 주얼리 업체 A사가 '물품 대금 미납' 문제로 법적 공방을 앞두고 있다.

15일 도끼가 미국의 주얼리 업체 A사로부터 지난달 30일 서울남부지방법원에 물품 대금 청구와 관련해 피소당했다고 알려졌다.


도끼는 지난해 9월 25일 A사로부터 보석, 팔찌, 목걸이, 시계 등 보석류 6점을 외상 구매했고, 물품 대금은 2억 4700만 원 가량이었다. A사는 "도끼가 수 차례 변제를 미뤄왔고, 몇 차례 분할 납부했지만 아직도 약 4000만원을 지급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이에 도끼 소속사 일리네어레코즈 측은 "도끼는 미국 캘리포니아 소재 쥬얼리 업체인 A사에서 20만 6000달러에 상당하는 귀금속을 2018년 9월 25일 외상 구매했다"며 "A사는 17만 1300달러를 변제하고 3만 4700달러를 변제하지 않은 상황이라고 하지만 이는 미국에서의 분쟁과 연관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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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일리네어레코즈



일리네어레코즈는 A사가 변제를 요구하는 과정에서 캘리포니아의 법을 어긴 정황을 확보했다고. 이에 도끼의 미국 법률 대리인은 문제가 해결되기 전까지 해당 금액을 지급하지 말 것을 도끼에게 지시했다고 전했다.

또한 "도끼 법률 대리인은 지난달 29일 변제와 관련해 A사에 정확한 채무액(구체적 영수증)과 자료를 문의했지만 A사는 전혀 회신이 없었다"며 오히려 지난 6일 A사가 일리네어레코즈로 채무 소송을 제기했다고 설명했다.

일리네어레코즈는 A사와 조정을 진행하려 했지만 A사의 고소로 "모든 민·형사 상의 조치를 취할 것"이란 입장을 밝혔다.

도끼 측과 A사 측의 입장이 첨예하게 갈린 가운데, 네티즌들의 반응 또한 "일부 안 갚은 건 팩트네" "변호사 쓸 돈으로 그냥 주면 끝날 문제 아닌가?" "섣불리 제3자가 판단하기 힘들다" "우리가 모르는 이유가 있지 않을까" 등 다양한 반응을 내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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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가요방송부 연예 3팀 한해선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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