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논란 의식했나' 대회 첫 한일전, 일본 심판 완전 배제

도쿄돔(일본)=박수진 기자 / 입력 : 2019.11.16 19:20 / 조회 : 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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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일 미국전서 김하성(왼쪽)이 홈을 파고들다 아웃되고 있다. 당시 주심은 일본 심판이었다. /AFPBBNews=뉴스1
2019 프리미어12의 첫 한일전에서 일본인 심판은 완전히 배제됐다. 4년 전 대회 때는 한일전에 일본 심판이 나선 적이 있었으나 이번에는 달랐다.

한국과 일본은 16일 일본 도쿄돔에서 2019 프리미어12 슈퍼라운드 마지막 경기를 치렀다. 이날 경기의 구심은 미국 국적의 스캇 마시아스가 맡았고, 1루심은 대만의 치 후아-웬, 2루심은 도미니카공화국의 도밍고 폴랑코, 3루심은 쿠바의 호르헤 니에블라 심판이 배치됐다.

이번 슈퍼라운드에서 한국 대표팀은 일본인 심판의 판정에 대한 이슈가 자주 불거졌다. 지난 11일 한국과 미국의 경기에서 홈 아웃 오심과 비디오 판독 오독을 시작으로 15일 한국-멕시코전의 스트라이크존 등 논란이 발생한 경기에서는 공교롭게도 항상 일본인 심판이 있었다.

WBSC(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는 지난 12일 한국과 대만전을 앞두고 "심판 배정과 비디오 판독 오독에 관련된 한국야구위원회(KBO)의 의견을 존중하며 향후 이 부분에 대해 내부 논의를 통해 개선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국제대회에서는 경기를 치르는 나라의 국적을 지닌 심판은 배제되는 것이 관례다. 그러나 2015년 도쿄에서 열린 제1회 프리미어12 한국-일본의 준결승전에서는 좌선심에 일본인 가와구치 구오타가 배치돼 논란을 낳았다.

더욱이 이번 프리미어12 역시 대회 내내 운영 면에서 이해하기 어려운 일이 빈발하고 주최국 일본의 입김에 대한 의혹이 일었던 터라 일각에서는 혹시 한일전에서 또다시 일본 심판이 배정될 수도 있다는 우려가 나오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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