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의 귀환' 메시, 아르헨티나의 '890일 만에 브라질전 승' 진두지휘

한동훈 기자 / 입력 : 2019.11.16 05:56 / 조회 : 2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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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가 16일 브라질전 승리 후 트로피를 들고 기뻐하고 있다. /AFPBBNews=뉴스1


아르헨티나가 '남미 라이벌' 브라질을 2년 만에 물리쳤다.


아르헨티나는 16일(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린 A매치서 브라질을 1-0으로 눌렀다.

간판스타 리오넬 메시가 결승골을 터뜨렸다. 메시는 지난 7월 열렸던 코파아메리카 3-4위전에 퇴장 당했다. 판정 불만을 표출했다가 A매치 3개월 출장 정지 징계를 받았다. 돌아온 메시가 브라질 격파 선봉장에 나선 것이다.

아르헨티나는 2017년 6월 9일 이후 890일 만에 브라질을 이겼다. 당시 호주에서 열린 평가전서 가브리엘 메르카도의 골에 힘 입어 1-0으로 승리한 바 있다. 이 또한 2012년 이후 5년 만에 따낸 승리였다.

승리의 여신은 브라질을 향해 먼저 웃었다. 하지만 브라질이 기회를 걷어찼다. 메시의 활약 속에 아르헨티나가 더욱 뛰어난 집중력을 발휘했다.


전반 8분 브라질 제주스가 페널티 킥을 유도했다. 제주스는 직접 키커로 나섰으나 골로 연결시키지 못했다.

4분 뒤 메시가 반격을 이끌었다. 메시는 페널티박스 우측을 뚫었다. 산드루가 태클로 저지했다. 반칙이 선언됐다. 아르헨티나가 페널티 킥 기회를 얻었다. 메시는 슛이 골키퍼에게 막혔지만 튀어 나온 공을 침착하게 골문 안으로 밀어 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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