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앞머리가 심하게 내려왔다(빨간색 원). /사진=AFPBBNews=뉴스1 |
호날두는 15일(한국시간) 유로 2020 예선 B조 조별리그 7차전 리투아니아와 경기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하고 팀의 6-0 대승을 이끌었다. 전반 7분 상대 골망을 흔들었고, 전반 22분과 후반 20분에도 득점을 뽑아냈다.
경기 중에는 호날두 때문에 동료들이 웃음을 참지 못하는 일이 벌어졌다. 이날 호날두의 앞머리가 자주 흘러내렸는데, 이것이 거슬렸는지 수차례 머리를 뒤로 넘겼다. 결국 호날두는 머리를 고정시키기 위해 흰색 헤어밴드를 착용했다.
그 순간 호날두를 지켜보던 팀 미드필더 브루노 페르난데스(25)가 웃음을 터뜨렸다. 이를 숨기기 위해 황급히 손으로 입을 가리기도 했다. 동료들의 시선을 의식해서인지 호날두는 헤어밴드를 착용하지 않았다.
헤어밴드를 착용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오른쪽).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웃음을 참고 있다. /사진=시나스포츠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