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왕국2'-'아이리시맨'-'시빌' [강추비추]

김미화 기자 / 입력 : 2019.11.17 09:00 / 조회 : 6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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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각 영화 포스터


이번주 개봉하는 영화, 추천이유와 비추천 이유를 공개합니다.

'82년생 김지영', '신의한수 : 귀수편', '블랙머니' 등 한국 영화가 흥행 순항 중인 가운데, 작품성과 재미를 내세운 외화들이 대거 몰려 온다. 먼저 디즈니의 야심작 '겨울왕국2'가 개봉하고, 넷플릭스 '아이리시맨'도 먼저 극장 개봉으로 관객을 만난다. 칸 영화제서 화제를 모았던 '시빌'도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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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겨울왕국2' 스틸컷


'겨울왕국2', 감독 크리스 벅 제니퍼 리, 러닝타임 103분, 전체관람가

2014년 전 세계를 사로잡은 '겨울왕국'의 두 번째 이야기. 숨겨진 과거의 비밀과 새로운 운명을 찾기 위해 모험을 떠나는 엘사와 안나의 이야기를 그린다. 어느 날 부턴가 의문의 목소리가 엘사를 부르고, 평화로운 아렌델 왕국을 위협한다. 위험에 빠진 아렌델 왕국을 구해야만 하는 엘사와 안나는 숨겨진 과거의 진실을 찾아 크리스토프, 올라프 그리고 스벤과 함께 위험천만한 놀라운 모험을 떠나게 된다. 애니메이션 첫 천만 신화를 쓰고 5년 만에 다시 찾아 온 '겨울왕국2'는 한층 업그레이드된 스케일과 스펙터클한 스토리로 관객들을 찾는다.

전형화 기자

☞ 강추 : 엘사와 안나, 울라프가 돌아왔는데 무슨 말이 필요하랴.

☞ 비추 : 스포일러와 전쟁이 벌어질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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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이리시맨' 스틸컷


'아이리시맨', 감독 마틴 스코세이지, 러닝타임 209분, 청소년관람불가


전후 미국에 드리운 범죄 조직의 그림자. 이제 한 거물 암살자가 입을 연다. 20세기 미국 정치 이면에 존재했던 악명높은 인물들과 연루된 한 남자의 시선으로 장기 미제 사건의 대명사 '지미 호파 실종 사건'을 그려낸 영화. 마틴 스코세이지 감독과 로버트 드 니로, 알 파치노, 조 페시가 선사하는 장대한 범죄 드라마.

김미화 기자

☞ 강추 : 거장 마틴 스코세이지가 로버트 드 니로, 알 파치노, 조 페시를 모아서 함께 했다. 안 볼 이유가 없는 명작.

☞ 비추 : 3시간 30분에 육박하는 러닝타임. 인터미션은 없으니 음료는 마시지 말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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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시빌' 스틸컷


'시빌', 감독 저스틴 트리엣, 러닝타임 101분, 청소년 관람불가


'시빌'은 작가가 되기로 결심한 심리치료사 시빌이 위기에 놓인 여배우 마고를 통해 내면에 묻어두었던 강렬한 기억과 감정을 마주하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시간이 흐를수록 마고의 삶에 더욱 깊게 개입하며 그녀의 감정에 몰입하게 된 시빌은 걷잡을 수 없는 상황 속에 놓이게 된다.

김미화 기자

☞ 강추 : 감독의 연출은 우아하고, 배우들의 연기는 춤을 춘다.

☞ 비추 : 제목에서부터 느껴지는 (프랑스식) 막장의 향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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