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이끈 슈퍼스타" 손흥민, '2019 월드 베스트25' 선정

김동영 기자 / 입력 : 2019.11.15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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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 /AFPBBNews=뉴스1



토트넘 홋스퍼의 '손세이셔널' 손흥민(27)이 2019년 세계 최고의 선수 25인에 포함됐다. '월드클래스'를 다시 한 번 증명했다.

손흥민은 14일(한국시간) 골닷컴이 선정한 2019년 베스트 플레이어 25인 가운데 14위에 이름을 올렸다.


골닷컴은 "손흥민은 고국 한국에서 꾸준히 유명세를 누렸으나, 지난 시즌 챔피언스리그 활약을 바탕으로 세계적인 슈퍼스타가 됐다"고 전했다.

이어 "2018~2019시즌 20골을 터뜨렸고, 해리 케인이 부상으로 빠져 있는 동안 토트넘의 공격을 이끌었다. 맨체스터 시티와 치른 챔피언스리그 8강전에서 3골을 넣으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고 더했다.

손흥민은 2018~2019시즌 프리미어리그, 챔피언스리그, 컵 대회, FA컵 등에서 20골 8어시스트를 만들며 토트넘의 공격을 이끌었다. 최전방, 윙어 등 자리를 가리지 않는 모습.


특히 챔피언스리그에서 빛났다. 맨시티와 치른 8강 1차전에서 결승골을 뽑아냈고, 2차전에도 두 골을 만들며 팀의 준결승 진출을 이끌었다. 토트넘이 아쉽게 준우승에 그치기는 했지만, 손흥민이 없었다면 결승 진출도 없었다.

올 시즌에도 여전히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리그에서 3골 4어시스트를 만들고 있고, 챔피언스리그에서는 4경기에서 5골을 몰아치는 중이다. 토트넘의 '가장'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한편 1위는 리버풀의 수비수 버질 반 다이크(28)가 선정됐다. 골닷컴은 "신체적, 정신적으로 완벽한 선수다. 리버풀의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리오넬 메시(32·바르셀라나), 모하메드 살라(27·리버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4·유벤투스), 사디오 마네(27·리버풀)가 2위부터 5위까지 자리했다.

라힘 스털링(25·맨시티)이 6위, 알리송 베커(27·리버풀)가 7위였고, 지난 시즌 아약스의 돌풍을 이끌었던 프렝키 데 용(22·바르셀로나)이 8위에 자리했다. 베르나르두 실바(25·맨시티)와 킬리앙 음바페(21·파리 생제르망)가 각각 9위와 10위에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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