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백꽃' 까불이=흥식아버지 체포..공효진X강하늘 이별[★밤TV]

장은송 인턴기자 / 입력 : 2019.11.15 06:00 / 조회 : 1179
image
/사진=KBS 2TV 수목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 캡처


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에서 까불이가 체포됐다. 그의 정체는 많은 시청자들이 예상했던 대로 흥식이 아버지였다. 이제 까불이도 잡혔겠다, 공효진과 강하늘의 달달한 애정신만 계속됐다면 얼마나 좋았을까.

하지만 또다시 위기가 찾아왔다. 공효진과 강하늘은 이별을 결정했다.

14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극본 임상춘, 연출 차영훈)에서 그동안 궁금증을 유발했던 까불이의 정체가 드러났다.

이날 경찰은 박흥식(이규성 분)에게 DNA 체취를 부탁했다. 향미(손담비 분)의 손톱에서 피부 조직이 검출됐는데, 정숙(이정은 분)이 박흥식의 조사를 부탁했기 때문. 박흥식은 거절할 듯하더니 이내 흔쾌히 응했고, 경찰들은 그의 집에서 함께 사는 박흥식 아버지를 발견했다.

박흥식은 아버지의 거동이 불편하다고 말했다. 그 옆에는 휠체어도 놓여있어 박흥식의 말에 신빙성을 더했다. 만약 박흥식 아버지 거동이 진짜 불편했다면 까불이일 가능성은 현저히 낮아진다.

거동이 불편한 채로 어떤 증거도 남기지 않고 연쇄 살인을 저지르는 것은 상식적으로 어렵기 때문에. 하지만 박흥식 아버지는 경찰이 모두 나간 이후 "하나 더 죽으면 아주 난리들이 나겠구만"이라고 중얼거려 수상함을 더했다.

박흥식 또한 자신이 나설 때 집과 연결된 철물점 문을 밖에서 자물쇠로 잠그는 처저함을 보였다. 경찰은 "계시는데 그렇게 잠가도 돼요?"라며 의문을 표했지만, 박흥식은 "누가 들어올까 걱정이 돼서. 세상 무서우니까요"라고 천연덕스럽게 답했다.

그 말은 과연 사실인 것일까. 지금까지의 상황들로 봐서는 까불이는 흥식이 아버지고 박흥식은 이 사실을 모두 알고 있음에도 숨겨주고 있는 걸로 보인다. 하지만 자신의 아버지가 하는 일을 혐오하며, 자신이 그와 닮았다는 사실을 매우 불쾌해 하기도 한다.

향미가 배달을 가던 날 밤, 향미는 제시카(지이수 분)으로 인해 오토바이에서 굴러 떨어지는 사고를 당했다. 이에 따라 배달 시간을 늦어졌을 것이고, 까불이는 평정심을 잃으며 틱이 발생했을 것이다.

까불이는 틱이 시작되면 기침을 하는데, 이는 동백이 들었던 것과 같다. 그렇게 평정심을 잃은 까불이는 향미를 동백(공효진 분)으로 착각했고, 신중함을 잃으며 불시에 칼로 향미를 찔렀다.

향미 사체 부검 결과 딱 한 번 찔렸고, 방어흔이 없다. 또한 목 동맥이 찔린 것이 아니기 때문에 칼에 찔린 후에도 30~40분가량을 생존해 있었을 것으로 보인다.

이때 향미는 샛노란 무언가를 자신의 의지로 삼켰다. 뭔가 말하려고 했던 것이 아닐까.

이후 황용식은 용의자로 박흥식을 특정하다가 자신이 뭔가를 놓쳤다는 것을 깨달았다. '까불이가 왜 죽였을까'를 생각해야 하는 것이 아니라 '왜 살인을 멈췄을까'를 생각해야 했던 것.

까불이는 5년 전 사고로 인해 몸을 크게 다쳤었고, 어쩔 수 없이 살인을 멈추게 된 것이었다. 그렇게 드러난 까불이의 정체는 바로 박흥식의 아버지였다. 이미 여러 번 드러난 정황과도 일치했다. 박흥식 아버지는 진상을 깨닫고 달려온 황용식에 의해 체포됐다.

큰 위기가 사라졌다. 하지만 동백은 필구에 대한 걱정으로 황용식에게 이별을 고했다. 두 사람의 마음은 여전했지만, 동백에게 필구는 그 어떤 것보다 소중한 '자식'이었다. 동백은 필구를 외면한 채 황용식을 선택할 수는 없었을 것이다.

과연 동백과 황용식의 미래는 어떻게 펼쳐질까. 과연 두 사람은 행복할 수 있을까. 다음 주 마지막 회를 앞둔 만큼 동백과 황용식의 관계가 어떻게 마무리될 지에 대한 궁금증이 더욱 고조된다.

  • 트위터
  • 페이스북
  • 라인
  • 웨이보
  • 프린트
  • 이메일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