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하루' 김혜윤, 쉐도우 속에서 사망..자아 잃었다[★밤TView]

장은송 인턴기자 / 입력 : 2019.11.14 22:04 / 조회 : 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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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수목드라마 '어쩌다 발견한 하루' 캡처


드라마 '어쩌다 발견한 하루'의 김혜윤이 쉐도우 속에서 사망한 후 자아를 잃었다.

14일 오후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어쩌다 발견한 하루'(극본 송하영·인지혜, 연출 김상협·김상우)에서는 스테이지를 바꾸는 것이 옳은지 고민에 빠진 은단오(김혜윤 분)와 하루(로운 분)의 모습이 담겼다.

이날 은단오는 담당 의사인 이주화가 심각한 분위기로 말을 꺼내자 '어떻게 나 진짜 죽나봐'라며 수술이라는 말이 이주화의 입에서 나올까 불안해했다. 하지만 이주화는 "단오야, 수술 안 해도 될 거 같아"라고 말했다.

이는 하루가 스테이지를 바꿨기 때문이었다. 하루는 은단오가 수술을 하면 죽음을 맞이할 것이라고 생각했고, 그랬기에 필사적으로 스테이지를 바꿨다.

하지만 백경의 생각을 달랐다. 백경은 은단오가 수술을 받았어야 했다고 생각했다. 백경은 은단오에 "그 자식 말 믿으면 안돼. 아무것도 바꾸지 마 제발"이라며 간절히 말했다.

그럼에도 은단오가 믿지 않자 은단오에게 능소화 조각들을 쥐어주며 "널 죽일거야. 그 자식이 널 죽일 거라고"라고 얘기했다. 은단오는 능소화 조각들을 보고 심각한 고민에 빠졌다.

능소화와 비밀 속의 세계가 거의 동일하게 이뤄지고 있기 때문. 은단오는 자신의 수술을 하루가 바꿨다는 사실을 알게 된 후 "작가가 그렇게 내 심장을 쉽게 낫게 할리가 없지. 이대로 이야기가 흐른다면 죽게 될까?"라며 떨리는 눈빛을 보였다.

그러자 하루 앞에서는 전혀 티를 내지 않았다. 은단오는 하루가 "우리 이야기가 작가가 그린대로 가고 있는 거라면?"이라며 불안해 하자 "난 끝까지 바꿔보려고. 그러니까 네가 도와줘야 돼"라며 환한 미소를 지었다.

백경은 하루에게 경고의 말을 건넸다. 백경은 "그 손의 흉터 왜 그런지 생각해봤어? 작가가 힌트를 준거야, 기억하라고. 스테이지를 바꿔서 네 결말이 어떻게 됐는지. 네가 죽이던데? 은단오를. 몰랐나봐. 하긴 네가 그걸 알면서 은단오 옆에 붙어있을리는 없지. 여기서는 작가가 은단오를 죽일 이유가 없어. 네가 바꾸지만 않았어도 수술 받아서 더 건강해질 수 있었다고. 그러니까 은단오가 더 위험해지기 전에 그만둬"라며 더 이상 스테이지를 바꾸지 말라고 강하게 말했다.

이때 스테이지가 시작됐다. 스테이지 속에서 백경은 과거 하루가 바꿨던 스테이지 속 상황을 그대로 시행했다. 결국 일어날 일들은 일어나게 된다는 것. 은단오는 반지를 건네는 백경을 바라보며 '이 스테이지. 백경한테도 나한테도 너무 가혹해. 서로의 진심을 아는데도 작가 뜻대로 움직일 수밖에 없다는 게'라고 생각했다.

이후 쉐도우에서 백경은 "작가가 그린 너와 있는 장면에서 난, 진짜 나야"라며 자신의 진심을 전하기 위해 노력했다. 하지만 은단오는 "미안해. 난 그려진 대로 움직이지 않을 거니까. 널 짝사랑하던 스테이지에서 내가 상처받았던 것처럼, 앞으로 있을 쉐도우에선 네가 아플 테니까"라며 그의 마음을 거절했다.

이에 백경은 "뭘 또 확인사살까지"라며 쓴웃음을 지었고, 은단오는 그런 백경을 미안한 눈빛으로 바라봤다.

능소화 속에서 하루는 은단오를 죽이고 말았다. 스테이지 속에서 자신의 뜻과는 다르게 움직이게 된 것. 물론 백경의 명으로 그리한 것이지만 은단오를 죽인 사람이 하루라는 사실은 변하지 않았다.

하루는 이를 깨닫게 됐고, 충격에 빠졌다. 하루는 "단오를 죽인 사람이 나였다"라며 은단오를 피하기 시작했다.

한편 진미채(이태리 분)는 백경에 쉐도우에서 죽음을 맞이하면 존재는 사라지지 않으나 자아를 잃게 된다는 것을 알려줬다. 은단오는 스테이지에서는 건강했지만, 차트를 바꾼 이후 쉐도우에서 계속 아프기 시작했다.

그렇게 은단오는 쉐도우에서 쓰러졌고, 백경은 쉐도우에서 죽음을 맞이하면 자아를 잃은 채 설정 값대로 자신에게만 사랑을 보이는 은단오를 가질 수 있을 거라는 생각에 은단오의 호흡기를 자신의 손으로 직접 뗐다.

하지만 백경은 그렇게 모질지 못했다. 백경은 결국 다시 호흡기를 원래대로 돌려놨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은단오는 쉐도우 속에서 죽음을 맞이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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