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뻥축구도 전술도 없었다' 답답한 벤투호, 졸전에 한숨만 푹푹

김우종 기자 / 입력 : 2019.11.14 23:55 / 조회 : 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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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축구대표팀 손흥민이 14일(현지시간) 오후 레바논 베이루트 카밀 샤문 스포츠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년 카타르 월드컵 2차 예선 4차전 레바논과의 경기에서 상대문전을 향해 돌파를 시도하고 있다. /사진=뉴스1
졸전이었다. 밤늦게 경기를 본 팬들은 한숨만 나올 뿐이었다. 한국이 레바논 원정에서 답답한 경기력을 보인 끝에 득점 없이 무승부에 그쳤다. 벤투 감독은 후반에만 황희찬, 김신욱, 이강인까지 모두 공격수를 투입하는 용병술을 보여줬다. 하지만 이렇다 할 전술적인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고, 끝내 상대 골문을 열지 못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은 14일(한국시간) 오후 10시 레바논 베이루트에 위치한 스포츠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레바논과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2차예선 H조 조별리그 4차전에서 0-0으로 비겼다.

이로써 한국은 지난 10월 무관중으로 펼쳐졌던 평양 원정에 이어 2경기 연속 무승부에 그쳤다. 한국은 2승 2무(승점 8점)를 기록하며 조 1위를 유지했다. 3위 북한(2승1무1패·승점 7점)이 투르크메니스탄 원정에서 1-3으로 패배, 레바논(2승1무1패·승점 7점)이 골득실에서 앞서며 2위로 올라섰다. 투르크메니스탄(2승2패·승점 6점)이 4위로 그 뒤를 이었다.

이날 한국은 황의조를 최전방 스트라이커로 내세운 가운데, 손흥민과 이재성이 양 쪽 날개에 배치됐다. 남태희와 정우영 및 황인범이 미드필더에 자리했으며 포백은 왼쪽부터 김진수-김민재-김영권-이용 순. 선발 골키퍼는 김승규였다.

레바논의 반정부 시위로 인한 안전 문제로 무관중 경기로 치러졌다. 한국은 전반 시작 8분 만에 이재성이 왼발 중거리 슈팅을 때렸으나 골문 왼쪽을 살짝 벗어났다. 이에 레바논은 전반 9분 아타야가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으나 김승규가 쳐냈다.

한국은 계속해서 레바논을 몰아붙였다. 전반 21분에는 손흥민의 패스에 이은 황인범의 슬라이딩 슈팅이 골문을 넘어갔다. 이어 35분에는 황의조가 문전에서 몸싸움을 이겨낸 뒤 마무리 슈팅을 시도했으나 골키퍼에게 막혔다. 37분에는 황인범의 중거리 슈팅이 상대 골키퍼에게 막혔다.

전반을 0-0으로 마친 가운데, 한국은 후반 시작하자마자 황인범을 빼는 대신 황희찬을 교체로 넣었다. 한국은 후반 8분 황의조가 역습 상황서 왼발 슈팅을 날렸으나 골키퍼에게 막혔다. 레바논도 간간이 반격했다. 후반 11분 아타야가 강력한 왼발 중거리 슈팅을 때렸으나 김승규가 잡아냈다. 하마터면 역동작에 걸릴 뻔했다.

한국은 후반 18분 남태희 대신 김신욱을 넣으며 사실상 고공 플레이를 노렸다. 그러나 이마저도 잘 통하지 않았다. 후반 22분에는 황의조의 헤더 슈팅이 골대를 강타했다. 후반 35분에는 역습 상황서 즈라디에게 슈팅을 허용하는 큰 위기를 맞이했다. 후반 35분 한국은 이재성 대신 이강인을 넣으며 모든 교체 카드를 다 썼다. 그러나 끝내 레바논의 골문을 열지 못했고, 결국 경기는 0-0 무승부로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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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우종|woodybell@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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