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당함으로 무장한 마마무, '힙'하게 돌아오다[종합]

경희대학교=이정호 기자 / 입력 : 2019.11.14 17:15 / 조회 : 18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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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김창현 기자


걸그룹 마마무(MAMAMOO, 솔라 문별 휘인 화사)가 힙하게 돌아왔다.

마마무는 14일 오후 서울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에서 두 번째 정규앨범 'reality in BLACK'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마마무는 지난 3월 발표한 미니앨범 'White Wind'를 마지막으로 '포시즌 포컬러 프로젝트'를 완성시켰다. 프로젝트를 통해 음악에 대한 무한한 가능성과 다채로운 매력을 보여준 마마무는 이 모든 컬러를 한데 모은 'BLACK'으로 돌아왔다.

특히 마마무가 정규앨범을 발매하는 것은 무려 3년 9개월 만이다. 솔라는 "많은 준비와 노력을 한 만큼 사랑받았으면 좋겠다"고 컴백 소감을 밝혔고, 휘인은 "마마무도 힙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려고 한다"고 목표를 정했다.

휘인의 말처럼 이번 앨범에서 마마무는 한층 힙해진 매력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또한 평행우주라는 콘셉트를 선보인다. 마마무가 살고 있는 제 1우주가 아닌, 평행선 상에 위치한 다른 우주 속 다양한 삶을 살아가는 멤버들의 모습을 보여준다.

또한 히트메이커 김도훈 총괄 프로듀서를 필두로 RBW 소속 최고의 뮤지션 군단이 앨범 작업에 참여하며 높은 퀄리티를 자랑한다. 여기에 화사가 타이틀곡 작사에 참여했으며, 문별 역시 수록된 6곡의 랩메이킹에 참여하는 등 멤버들의 높은 참여율 또한 돋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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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김휘선 기자


타이틀곡 'HIP'은 리드미컬한 브라스와 스트링 사운드가 어우러진 댄스곡으로, 통통 튀는 비트 위 중독성 강한 멜로디가 귀를 사로잡는다. 타인의 시선을 의식하고 만드는 멋은 진정한 'HIP'이 아니며, 어떤 모습이든 온전히 스스로를 아끼고 사랑할 때 비로소 멋있을 수 있음을 이야기하는 곡으로, 그간 마마무가 추구해온 솔직 당당한 매력을 집약했다.

곡에 대해 화사는 "타인의 시선을 의식하지 않는 삶, 가장 나다운 삶을 이야기하는 노래"라며 "나 자신을 사랑하는 마음에서 나오는 게 힙이라고 생각한다. 모두가 나 자신을 스스로 아끼고 당당하게 살았으면 한다"고 메시지를 전달했다.

특히 멤버들은 신나면서도 에너지 넘치는 곡의 스타일 때문에 힘든 점이 많았다고 밝혔다. 화사는 "개인적으로 신나는 노래를 처음 들으면 어렵게 다가온다"고 밝혔고, 솔라는 "역대급 안무다. 핸드마이크를 포기했다. 정말 어려워서 중간에 포기하고 싶은 순간도 많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멤버들은 곡이 전달하는 메시지에 공감했다며 "당당한 매력이 좋았다"고 입을 모았다. 솔라는 "저희가 항상 가사에서 당당하고 솔직한 내용을 많이 보여드렸다. 여기에 많은 분들이 공감해주시는 것 같다"고 말했다.

끝으로 멤버들은 "벌써 데뷔 5년이 지났다. 계속해서 좋은 메시지를 주는 음악을 하고 싶다"며 "또 새로운 프로젝트를 '포엠'이 시작됐다.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마마무의 두 번째 정규앨범 'reality in BLACK'은 14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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