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백꽃 필 무렵' 파워레이저 연상시킨 '옹벤져스'..존재감 甲

이건희 기자 / 입력 : 2019.11.14 15:53 / 조회 : 23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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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최가인, 김미화, 김선영, 이선희, 백현주./사진제공=에이탑엔터테인먼트


'동백꽃 필 무렵'의 '옹벤져스'의 비하인드 모습이 공개됐다.


'옹벤져스' 김미화가 소속된 에이탑엔터테인먼트는 14일 KBS 2TV '동백꽃 필 무렵'(극본 임상춘, 연출 차영훈)에 출연 중인 배우 최가인, 김선영, 이선희, 백현주가 포함된 일명 '옹벤져스'라 불리는 옹산 아지매들의 현장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까불이로부터 동백이를 지키기 위해 각기 다른 색깔의 트레이닝복을 입은 옹벤져스의 모습에서 마치 파워레인저를 연상시킨다.

지난 13일 오후 방송된 '동백꽃 필 무렵'에서는 "동백이를 그냥 죽게 놔둘 수 없다"며 조직적으로 움직이는 '옹산 게장 골목 식구들'에서 '옹산 언니들'로 바뀐 옹산 언니들의 활약이 시작됐다.

분리수거 관리감독이라며 똑바로 하라는 핑계를 시작으로 음식을 가져다 주며 한 명씩 까멜리아에 드나들었다. 특히, 떡집사장 김재영(김미화 분)은 가래떡을 주며 "남은 음식 버리면 지옥 가서 배때지에 다 채워 넣어야해"라며 툴툴거리는 말투로 "근데 너 퇴근은 몇 시인데?"라고 챙겨 물었다.


동백의 귀갓길에는 다양한 색깔의 트레이닝 복을 입은 옹산 언니들이 서있었다. 황용식(강하늘 분)이 "여서 뭐해요들?"이라고 묻자, 김재영은 "신경 꺼. 우리 살빼는겨"라며 몸을 풀었다. 신고 들어온다는 용식의 말에도 굴하지 않고 박찬숙(김선영)은 동백이에게 "자나깨나 용식이 옆에 붙어 있으라"며 조언을 했다.

'동백꽃 필 무렵' 종영이 다가오는 가운데 존재감을 뽐내고 있는 '옹산 언니들'이 동백을 지킬 수 있을지, 그들의 활약이 어떻게 전개될지 관심이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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