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름의 희열', '슛돌이'·'청춘FC' 스포츠 예능 명맥 잇는다 [★FOCUS]

이경호 기자 / 입력 : 2019.11.16 08:00 / 조회 : 1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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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KBS


'씨름의 희열'이 '날아라 슛돌이' '천하무적 야구단' '청춘 FC 헝그리 일레븐' 등 KBS 대표 '스포츠 리얼리티 예능'의 명맥을 잇는다.

오는 30일 오후 10시 45분 KBS 2TV 새 예능 프로그램 '태백에서 금강까지-씨름의 희열'(이하 '씨름의 희열'. 연출 박석형, 이정규, 신수정, 이정욱, 황지현)이 첫 방송된다.

'씨름의 희열'은 씨름을 주제로 한 스포츠 리얼 예능이다. 경량급 기술 씨름의 최강자를 가리는 '태극장사 씨름대회'를 개최, 최후의 1인자를 가리는 과정을 담는다.

'씨름의 희열'에는 태백급(80kg 이하)과 금강급(90kg 이하) 상위 랭커인 최정예 선수 16명이 출전한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통해 여성들까지 사로잡은 스타 선수들도 나선다. 장사 타이틀을 가지고 있는 선수들은 찰나의 순간에 승부를 결정 짓는 실력을 보유했다.

화려하고 눈을 뗄 수 없는 경량급 선수들의 볼거리 풍성한 씨름 대결. 방송 전부터 네티즌들 사이에서 '기대작'으로 손꼽히고 있다.

'씨름의 희열'은 '날아라 슛돌이' '천하무적 토요일-천하무적 야구단' '청춘 FC 헝그리 일레븐' 등을 연출했던 최재형 CP를 필두로 '스포츠 리얼 예능'의 대표 KBS 예능 PD들이 연출을 맡았다. 연출을 맡은 PD로는 '청춘 FC 헝그리 일레븐'의 박석형, 신수정 PD다. 또 이 프로그램의 프로듀서를 맡고 있는 손지원 PD는 과거 최재형 CP와 '천하무적 야구단'을 함께 했다.

KBS에서 스포츠 예능을 경험한 이 PD들은 찰나의 순간을 잘 포착해 낸다. 박석형, 신수정 PD는 '청춘 FC 헝그리 일레븐'을 통해 스포츠 선수들의 역동적인 장면을 극대화 시킨 바 있다. 이번 '씨름의 희열'에서도 두 PD가 만들어 낼 역동적이고, 반전의 순간들은 벌써부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제작진 뿐만 아니라 스태프들도 스포츠를 아는 팀들로 결성됐다는 후문이다. KBS 스포츠 중계 카메라 등이 촬영에 동원된다는 것. 경량급 선수들이 보여줄 기술, 찰나의 순간을 놓치지 않고 다양한 볼거리를 선사하겠다는 제작진의 의지를 엿볼 수 있다. 왜 스포츠 예능인지도 재차 확인할 수 있는 대목이다.

'씨름의 희열'. 역대 KBS 스포츠 리얼 예능의 명맥을 잇고, 한동안 뜸했던 스포츠 예능 부활에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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