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백꽃 필 무렵' 손담비 "향미는 인생 캐릭터" 감격 소감

정가을 인턴기자 / 입력 : 2019.11.14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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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키이스트 유튜브
배우 손담비가 '동백꽃 필 무렵'과 관련한 자신의 소감을 밝혔다.

손담비는 지난 13일 소속사 키이스트 유튜브 채널에 게시된 '손담비에 빠져볼터뷰' 영상을 통해 자신이 출연하고 있는 KBS 2TV 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과 관련한 이야기를 나눴다.


손담비는 '동백꽃 필 무렵에서 인생캐릭터를 만났다는 평을 얻은 소감은?'이라는 질문에 "되게 얼떨떨하고 처음에는 잘 믿기지 않았다. 많은 분들이 말씀해주셔서 감회가 새롭다"라며 "정말 인생 캐릭터를 만난 것 같아서 여러분들께 꼭 감사하다는 인사를 드리고 싶었다"고 전했다.

이어 손담비는 드라마 속 '향미'를 연기하기 위해 신경 쓴 부분에 대해서 "가난한 상황을 보여드리고 싶어서 뿌리 염색을 일부러 안 했다. 손톱에 바른 매니큐어가 까진 것도 보여드리고 싶었다"고 밝혔다. 또한 "(대화하는) 사람을 보면서도 그 사람을 보고 있지 않은 듯한 느낌을 주고 싶어서 연습을 많이 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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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키이스트 유튜브
손담비는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로 '낙호'와 붙는 장면을 꼽았다. 손담비는 "실제로 무서워서 약간 장이 꼬였다. 상대 배우가 연기를 너무 잘 해서 그런 건지 무서움에 긴장을 많이 해서 그랬던 건지 모르겠다"며 웃었다. 이어 '향미'를 연기하면서 힘든 점으로 말투와 톤을 거론했다. 손담비는 "기본적인 톤보다 올려서 연기를 했다. 원래 굉장한 저음이지만 향미의 멍하면서도 통통 튀는 매력을 살리기 위해 노력했다"고 전했다.


또한 드라마 속 '향미'의 명대사로 '나를 잊지 말아요'를 언급했다. 손담비는 "가장 많이 울었고 제일 많이 가슴 아파했던 장면"이라며 소감을 밝혔다. 마지막으로 손담비는 "그동안 '향미'를 사랑해주셔서 감사하다. '향미' 안에서 많이 뛰놀 수 있었다. 앞으로 좋은 모습으로 찾아뵐 테니 다음 행보도 기대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동백꽃 필 무렵'은 14일 오후 10시에 35회, 36회가 연속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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