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아쉽다! 사이영상' 류현진 NL 2위... 디그롬 2년 연속 영광

이원희 기자 / 입력 : 2019.11.14 08:19 / 조회 : 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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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사진=AFPBBNews=뉴스1
류현진(32·LA 다저스)이 아쉽게 사이영상을 차지하지 못했다.

메이저리그는 14일(한국시간) 올 시즌 최고의 활약을 펼친 투수를 뽑는 내셔널리그(NL) 사이영상 수상자를 발표했다. 류현진을 비롯해 제이콤 디그롬(31·뉴욕 메츠), 맥스 슈어저(35·워싱턴 내셔널스)가 경쟁을 펼쳤다.

이 중 디그롬이 NL 사이영상 영광을 가져갔다. 2년 연속 수상이다. 디그롬은 1위표 29장, 2위표 1장을 얻어 207점을 기록했다.

류현진은 단독 2위에 올랐다. 1위표 1장, 2위표 10장, 3위표 8장, 4위표 7장, 5위표 3장 등을 받아 88점을 얻었다. 아시아 출신 선수로는 처음으로 사이영상 투표에서 1위표를 받는 이정표를 세웠다.

3위는 2위표 8장, 3위표 8장 등으로 72점을 획득한 슈어져였다. MLB.com은 처음에는 류현진의 2위표를 6장으로 계산해 총 72점으로 슈어저와 공동 2위라고 발표했다가 정정하는 해프닝도 있었다.

올 시즌 류현진은 29경기에 선발 등판해 14승 5패 평균자책점 2.32, 탈삼진 163개, 피안타율 0.234로 활약했다. 평균자책점은 메이저리그 1위, 다승은 리그 공동 6위를 차지했다. 다저스도 7년 연속 리그 서부지구 우승을 차지했다.

또 류현진은 정규시즌 개막전 선발 투수로 등판했고, 처음으로 올스타에도 선정돼 NL 선발 투수로 나서는 등 좋은 추억도 쌓았다.

하지만 디그롬을 넘지는 못했다. 올 시즌 디그롬은 204이닝을 책임지며 11승 8패 평균자책점 2.43을 기록했다. 리그에서 가장 많은 삼진 255개를 잡아냈고, 피안타율도 0.207밖에 되지 않았다. 평균자책점 부분만 제외하면 대부분의 기록에서 디그롬이 류현진을 앞섰다.

류현진으로선 후반기 부진이 발목을 잡은 모양새다. 올스타 휴식기 전까지 류현진은 평균자책점 1.73으로 맹활약했다. 하지만 후반기 평균자책점은 3.18로 올라갔다.

슈어저는 올 시즌 11승 7패, 평균자책점 2.92, 탈삼진 243개, 피안타율 0.222를 기록했다. 좋은 성적을 올렸지만 후반기 부상 때문에 172⅓이닝만 소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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