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는 '코리안 반 다이크', 왓포드가 여전히 원해 [英매체]

김동영 기자 / 입력 : 2019.11.14 05:01 / 조회 :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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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베이징 궈안의 김민재(좌). /AFPBBNews=뉴스1

프리미어리그 왓포드가 여전히 '괴물 수비수' 김민재(23)를 원한다는 소식이 나왔다. 김민재는 현재 베이징 궈안 소속이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13일(한국시간) "왓포드가 한국인 수비수 김민재에 대해 여전히 관심을 가지고 있다. 김민재는 지난 1월 베이징 궈안에 입단했고, 인상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김민재는 지난 1월 전북 현대에서 베이징 궈안으로 이적했다. 공개되지는 않았지만, 이적료 600만 달러, 연봉 300만 달러로 추정된다. 초대형 계약이다.

당시 왓포드도 관심을 보였다. 단, 베이징처럼 구체적인 무언가를 제시했던 것은 아니다. 베이징과 계약이 먼저 체결됐고, 왓포드행은 성사되지 못했다. 대략 10개월이 흘렀지만, 왓포드는 여전히 김민재를 원하고 있다.

스카이스포츠는 "김민재에 대한 왓포드의 관심은 여전하다. 김민재는 클럽과 국가대표팀에서 모두 좋은 활약을 펼쳤다. '괴물', '코리안 반 다이크'로 불린다. 왓포드가 "라고 설명했다.

이미 베이징과 계약을 맺었기에 김민재 마음대로 움직일 수는 없다. 하지만 왓포드가 적극적으로 움직일 경우 상황이 달라질 수 있다. 실제로 지난 6월 왓포드가 김민재 영입을 추진했다는 소식이 나오기도 했다.

현재 왓포드는 1승 5무 6패, 승점 8점으로 18위에 자리하고 있다. 강등권이다. 17위 아스톤 빌라(11점)과 차이가 아주 크지는 않기에, 탈출도 가능하다. 그러려면 보강은 필수.

올 시즌 12경기에서 단 8득점에 그친 공격진도 아쉽지만, 23실점이나 한 수비도 문제다. 이 수비를 김민재 영입으로 메우고자 한다. 단, 언제가 될지는 아직 누구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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