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르브론 19점' 레이커스, 피닉스에 123-115 진땀승

이원희 기자 / 입력 : 2019.11.13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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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레이커스의 르브론 제임스가 13일 피닉스 선즈전에서 공격을 시도하고 있다. /사진=AFPBBNews=뉴스1
LA 레이커스가 서부 콘퍼런스 1위 자리를 지켜냈다.

레이커스는 13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토킹 스틱 리조트 아레나에서 열린 2019~2020 미국프로농구(NBA) 피닉스 선즈와 원정경기에서 123-115로 진땀승을 거뒀다. 이로써 레이커스는 직전 경기였던 지난 11일 토론토 랩터스전에서 패한 충격에서 벗어났다. 또 시즌 성적 8승 2패를 기록하며 서부 콘퍼런스 1위를 유지했다.


이날 레이커스는 6명의 선수가 두 자릿수 득점에 성공했다. 팀 에이스 르브론 제임스가 19점 7리바운드 11어시스트, 빅맨 앤서니 데이비스는 24점 12리바운드로 활약했다. 카일 쿠즈마도 3점슛 3개 포함 23점을 기록했다. 특히 4쿼터 막판 결정적인 외곽포를 두 번이나 터뜨려 팀 승리를 이끌었다. 또 자베일 맥기가 11점, 대니 그린이 14점, 드와이트 하워드는 12점 9리바운드로 도왔다.

피닉스는 데빈 부커가 21점 9어시스트, 리키 루비오가 21점 10어시스트로 분전했다. 하지만 패배해 시즌 성적 6승 4패를 기록 중이다.

1쿼터 26-29로 뒤처졌던 레이커스. 하지만 2쿼터 론도의 3점슛으로 32-31 역전에 성공한 뒤 제임스와 하워드의 득점으로 좋은 분위기를 이어갔다. 쿼터 종료 1분여를 남기고는 데이비스가 폭발적인 덩크슛을 터뜨렸다. 이에 점수 60-58, 레이커스의 근소한 우세로 전반이 끝났다.


3쿼터 초반 상대에 리드를 내줬지만, 레이커스는 맥기의 연속 득점으로 흐름을 되찾았다. 이어 에이브리 브래들리도 득점포를 가동했다. 피닉스의 반격도 만만치 않았다. 부커의 연속 득점과 다리오 사리치의 3점슛으로 끈질기게 따라붙었다. 다만 레이커스는 데이비스가 3점 라인 밖에서 상대 반칙을 얻어냈고, 제임스도 점프슛을 성공시켜 3쿼터를 95-92로 앞섰다.

4쿼터에도 손에 땀을 쥐는 경기는 계속됐다. 그린과 데이비스가 외곽포를 터뜨리자 피닉스도 사리치와 타일러 존슨의 3점슛으로 맞붙을 놓았다.

승부는 마지막에 갈렸다. 111-111이던 3분 30여초를 남기고 피닉스가 속공을 통해 부커가 득점에 성공했다. 하지만 곧바로 제임스가 결정적인 외곽슛을 터뜨려 경기를 뒤집었다. 이어 쿠즈마도 연속으로 3점슛을 뽑아냈다. 120-113으로 달아난 레이커스는 끝까지 리드를 지켜내 승리를 가져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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