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전에 비장한 민병헌 "떨리네요, 야구 15년 했는데도…" [★현장]

지바(일본)=박수진 기자 / 입력 : 2019.11.12 17:35 / 조회 : 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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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대만전을 앞두고 만난 민병헌. /사진=박수진 기자
"오늘은 떨리네요."

야구 국가대표팀 민병헌(32·롯데)이 도쿄 올림픽 올림픽 티켓 획득에 가장 중요한 대만전을 앞두고 떨리는 심경을 전했다.

한국은 12일 일본 지바에 위치한 조조마린스타디움에서 대만과 2019 프리미어12 슈퍼라운드 2차전을 치른다. 전날(11일) 미국을 5-1로 꺾으며 일본에서 좋은 출발을 한 대표팀은 대만까지 잡으며 2020 도쿄 올림픽 티켓 확보의 9부 능선을 넘으려 한다.

경기를 앞두고 민병헌이 취재진과 만났다. 11일 미국전서 8번 타자 겸 우익수로 나서 3타수 무안타에 그친 민병헌의 얼굴은 훈련을 열심히 소화하느라 땀으로 가득했다. 그는 "어제 (이)정후가 안타를 때려내는 것을 보고 타석에 들어갔는데 미국 투수들의 만만치 않았다. 오늘은 팀에 꼭 도움을 주고 싶다"고 다짐했다.

그러면서 이번 대회에서 가장 중요한 대만전에 임하는 각오도 밝혔다. 민병헌은 "야구를 무려 15년이나 했는데 오늘처럼 중요한 경기는 엄청 떨린다. 수비나 타격할 때는 떨리지 않는데 박빙 상황에서 벤치 사인이 나올 때가 긴장된다. 선수들이 작전을 잘 수행해야 벤치에서 편하기 때문"이라고 했다.

미국전에 이어 대만전에도 그대로 8번 타순에 나서는 민병헌은 "오늘 팀이 이기기 위해 번트 등 모든 상황에서 열심히 해보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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