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소리를 찾아서' PD "900개 이상 마을 취재"

상암=이건희 기자 / 입력 : 2019.11.12 11:38 / 조회 : 9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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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상일 PD./사진제공=MBC


최상일 전 MBC PD가 '우리의 소리를 찾아서'에서 900여 개의 마을을 취재했다고 밝혔다.


12일 오전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경영센터에서 MBC 라디오 '우리의 소리를 찾아서' 30주년 기자 초청 청음 및 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최상일 PD는 우리 음악에 대해 "다른 음악과는 차이점이 있다. 음식을 먹어도 토속 음식이 맛도 있을 것 같지만, 이 시대에는 맞지 않아 보인다. 하지만 그 속에서 독특함이 있다. 마치 골동품을 찾아낸 것 같은 느낌"이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최 PD는 '우리의 소리를 찾아서'에 대해 "취재한 마을이 한 900개 정도였다. 한 마을에서 10~50명 정도를 만났다. 최소 2~3만명을 만난 것 같다"며 오래도록 노력을 들인 작품임을 강조했다.

한편 '우리의 소리를 찾아서'는 지난 1989년 10월부터 현지에서 취재한 자료만으로 프로젝트명과 동일한 제목의 '한국민요대전' 프로그램을 방송하기 시작해, 1991년 10월부터는 광고 형식의 짧은 프로그램인 '우리의 소리를 찾아서'를 개시해 28년이 넘게 방송하고 있다. 타이거 JK가 속한 그룹 MFBTY는 '우리의 소리를 찾아서' 30주년을 기념해 우리의 소리 '아리랑'을 접목한 곡 '되돌아와'를 발표하고, 재주소년은 '북제주 갈치 잡는 소리'를 접목한 '갈치의 여행'을 발매할 예정이다. 두 곡은 음원 공개 후 서울시 우리소리 박물관에 기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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