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브론 팀 완패 깨끗하게 인정 "토론토 챔피언 DNA 있다"

이원희 기자 / 입력 : 2019.11.12 0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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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브론 제임스. /사진=AFPBBNews=뉴스1
LA 레이커스의 르브론 제임스(35)가 팀 패배를 인정했다.

레이커스는 1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엔젤레스의 스테이플스 센터에서 열린 2019~2020 미국프로농구(NBA) 토론토 랩터스와 홈경기에서 104-113으로 패했다. 이로써 레이커스는 8연승에 실패했다. 그래도 7승 2패로 서부 콘퍼런스 1위를 유지하고 있다.


이날 레이커스는 팀 에이스 르브론 제임스(35)가 13점 13리바운드 15어시스트를 기록했다. 트리플더블을 작성한 것은 좋았지만, 득점이 부족했던 부분은 아쉬움으로 남는다. 빅맨 앤서니 데이비스(26)는 27점 8리바운드, 카일 쿠즈마(24)도 15점 5리바운드로 분전했다.

경기 뒤 제임스는 미국 클러치포인트를 통해 상대 팀 토론토의 전력을 인정했다. 그는 "토론토는 확실히 더 나은 팀이었다. 그들은 여전히 챔피언 선수들을 보유하고 있다. 팀 선수들이 줄었다고 해도 여전히 챔피언 DNA를 갖고 있다"고 칭찬했다.

토론토는 지난 시즌 구단 역사상 첫 NBA 파이널 우승을 차지했다. 당시 팀 에이스 카와이 레너드(28·LA 클리퍼스)가 파이널 MVP를 차지하는 등 큰 역할을 해냈다. 레너드는 지난 여름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어 클리퍼스로 이적한 상황. 하지만 토론토는 크게 흔들리지 않고 있다. 다른 선수들이 팀을 이끌며 승리를 합작하는 중이다.


이날 토론토는 팀 에이스 카일 라우리(33)가 결장했다. 하지만 파스칼 시아캄(25)이 24점 11리바운드 4어시스트, 프레드 반블릿(25)이 23점 7리바운드 10어시스트로 레이커스를 괴롭혔다.

토론토는 7승 2패를 기록하고 동부 콘퍼런스 2위에 위치해 있다. 선두 보스턴 셀틱스(7승 1패)를 반경기차로 쫓고 있다. 공교롭게도 토론토는 12일 클리퍼스를 상대한다. 전 에이스 레너드도 잡을 수 있을지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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