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에 이어 '아이 보호'까지, 손흥민 매너에 쏟아진 '찬사'

김동영 기자 / 입력 : 2019.11.12 05:04 / 조회 : 1608
image
에스코트 키즈에게 손 우산을 씌워준 손흥민. /사진=노즈 아메드 트위터

'손세이셔널' 손흥민(27·토트넘 홋스퍼)이 또 한 번 자신의 '클래스'를 보였다. 경기 전 아이를 위하는 행동이 큰 감동을 자아냈다.

손흥민은 10일(한국시간) 열린 프리미어리그 12라운드 셰필드전에 선발 출전해 한 골을 넣었고, 토트넘은 1-1로 비겼다. 손흥민의 선제골을 지키지 못한 것이 아쉽지만, 어쨌든 최소한의 성적은 냈다.

경기도 경기지만, 손흥민의 경기 전 행동이 큰 화제였다. 이날 경기가 열린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는 비가 내렸다. 선발로 나선 손흥민은 동료들과 함께 경기를 위해 그라운드로 나섰다.

선수들과 함께 에스코트 키드도 들어왔다. 손흥민은 자신의 앞에 선 아이가 비를 맞지 않게 하려고 자신의 손을 아이의 머리 위에 올렸다. 이를 뒤늦게 확인한 아이가 고개를 돌려 손흥민을 봤다. 손흥민도 아이도 함께 웃었다.

팬들의 찬사가 이어졌다. 더 선, 데일리 메일 등 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손흥민은 정말 영혼이 순수하다. 겸손한 선수다", "세계에서 가장 멋진 축구선수를 뽑는 투표가 있다면, 손흥민이 뽑힐 것 같다", "정말 사랑스러운 남자다" 등의 반응을 쏟아냈다.

최근 손흥민은 큰 시련을 겪었다. 지난 4일 에버튼전에서 안드레 고메스에게 백태클을 했고, 고메스가 넘어지면서 발목이 돌아갔다. 골절상이었고, 그대로 시즌을 접었다.

당시 고메스의 상태를 확인한 손흥민은 눈물을 쏟았다. 이후 7일 츠르베나 즈베즈다와 챔피언스리그 경기에서는 골을 넣은 후 기도하는 세리머니를 하기도 했다. 이를 두고 현지에서는 "영원히 기억될 것"이라고 평가하기도 했다.

이번에는 아이를 위하는 마음을 보였다. 팬들의 반응 역시 뜨거웠다. 손흥민의 인성을 확인할 수 있는 장면이었다.

  • 트위터
  • 페이스북
  • 라인
  • 웨이보
  • 프린트
  • 이메일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