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부해' 천정명, 셰프 요리에 감탄→'3단계 골반 댄스'[★밤TView]

손민지 인턴기자 / 입력 : 2019.11.12 00:36 / 조회 : 10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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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JTBC 예능프로그램 '냉장고를 부탁해' 방송화면 캡쳐


'냉장고를 부탁해' 셰프들의 요리가 배우 천정명을 춤추게 했다. 수줍은 미소가 트레이드 마크였던 천정명이 이미지를 내려놓고 엉덩이를 들썩이는 모습에 셰프들의 시선이 집중됐다.

11일 오후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냉장고를 부탁해'에서는 셰프들의 요리를 먹고 박진영에게 배웠다는 3단계 골반댄스를 추는 천정명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천정명은 "생으로 먹는 고수 좋아한다", "돼지 특수부위의 냄새 좋아한다"라는 등 독특한 음식 취향을 드러내며 셰프들을 긴장시켰다. 특히 이 날은 '냉부해' 방송 5주년을 맞아 승자에게 리미티드 에디션으로 절대반지가 선물로 제공됐다. 이에 셰프들은 승부욕을 불태웠다.

천정명 냉장고 첫 번째 대결은 '돼지 최종 보스' 였다. 공동 1위를 달리고 있는 레이먼 킴과 샘킴이 돼지 특수부위인 모소리살, 가오리살, 삼각살로 대결을 펼쳤다.

레이먼킴의 '특수돼지 삼형제'를 맛본 천정명은 콧김을 뿜어내고 "와우"라는 감탄사를 뱉어내 시선을 끌었다. 특히 월계수입과 표고버섯 가루로 훈연한 삼각살 요리에 대해 "특이한 맛을 좋아하는데 강렬하다. 피트향 강한 위스키 맛"이라고 평하며 다 먹은 후에도 접시에서 눈을 떼지 못했다.

샘킴의 '셰프 돼지가 스튜에 빠진 날'을 맛본 천정명은 "어떻게 이런 맛이 나오지", "감히 평가를 못하겠다"며 멘붕에 빠졌다. 세 가지 특수부위가 한 그릇에 들어간 것에 대해 "하나의 요리지만 각자의 맛이 구분된다"고 평했다.

승자는 레이먼킴이었다. 재료 본연의 맛이 느껴져 취향에 맞았다는 것. 이로써 레이먼킴은 5연승에 단독 1위라는 타이틀까지 거머쥐게 됐다.

두 번째 요리 대결은 '새로운 해산물 요리 대결'이었다. 새우, 전복, 가리비, 낙지 등 천정명 냉장고의 요리를 활용해 일식 최강자 정호영과 중식 최강자 이연복이 맞붙었다.

정호영의 요리를 맛본 천정명은 소스 맛에 "뭐가 팍 온다. 세다"라며 "레몬이 들어가서 계속 침이 나온다. 톡 쏘면서도 달콤한 맛이 난다"고 평했다.

급기야 그는 만족감을 이기지 못한 채 "와 이거는 한번 보여줘야 겠다"라고 말하더니 벌떡 일어나 수줍게 골반 댄스를 췄다. "너무 맛있어서 천천히 아껴 먹고 싶다"라는 연이은 감탄사에 정호영 셰프는 기쁨의 미소를 지었다.

천정명은 내장소스와 아보카도 곁들인 전복을 시식한 후 또 한번 자리에서 일어났다. "2단계"라면서 엉덩이를 흔드는 것도 모자라 스텝을 밟기 시작했다. 이에 MC들은 "천정명 골반을 흔든 맛이다", "이런 모습 처음이다"라며 놀라움의 박수를 쳤다.

이어 이연복의 '동고샤 돌격 앞으로!' 시식이 이어졌다. 천정명은 "엄청 오묘한 맛", "한 요리에서 가지각색의 맛이 느껴진다"고 말한 후 음악을 요청해 박진영에게 전수받았다는 골반 댄스 중에서도 '3단계'를 췄다.

하지만 반전이 있었다. 정호영의 승리였던 것. 천정명은 그 이유에 대해 "처음 먹어보는 맛이었다. 새로운 해산물 요리라는 주제에 걸맞았다"고 밝혔다. 이에 정호영은 9승과 함께 레이먼킴에 이어 두 번째 절대반지를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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