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상2' 강남♥이상화, 호칭 동상이몽..'여보? 오빠?'[★밤TView]

장은송 인턴기자 / 입력 : 2019.11.12 0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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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 2 - 너는 내 운명' 캡처


'동상이몽 2 - 너는 내 운명'에서 강남이 호칭에 대한 서운함을 이상화에게 털어놨다.

11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 2 - 너는 내 운명'에서는 신혼여행 후 처가댁 첫 방문을 한 강남, 이상화 부부의 모습이 담겼다.


이날 강남과 이상화는 처가댁에 들어서자마자 큰절을 올리며 인사를 드렸다. 이상화 아버지는 강남에 "이제 결혼하니까 어때?"라고 물었다. 강남은 "솔직히 실감이 안 났는데 지금 실감이 나요. 인사 드리고 하니까"라고 답했다.

이에 이상화 아버지는 "이제 가장이야"라며 지그시 강남을 바라봤다. 한국 문화에 익숙치 않은 강남은 "제가요? 아버님이 가장 아니에요?"라며 어리둥절해 해 웃음을 안겼다.

강남은 함께 한복을 입은 이상화를 보며 "한복 (입은 모습) 예쁘네"라고 중얼거렸다. 이를 들은 이상화 어머니는 "뭐든 안 예쁘겠니"라며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이어 강남은 이상화에 "오늘부터 뭔가 진정한 시작이니까 여보라고 해봐"라고 요구했다. 이상화의 어머니도 호칭 정리가 필요한 것 같다며 옆에서 거들었다. 그러나 이상화는 "싫어. 난 그냥 자기라고 그럴거야"라고 단호하게 답했다.

강남은 "오늘 하루만 해줘"라고 간절히 부탁했다. 하지만 이상화는 "그렇게 시키지 마"라며 확고한 의지를 보였다.

그러자 강남은 "(주변의 너보다 나이 많은 남성 분들 호칭도) 다 오빠잖아. 나는 그 중에 하나인 거잖아"라며 서운함을 표했다. 이에 이상화는 "둘이 있을 때는 불러줄게. 근데 엄마 앞에서는 강요하지 말아줘"라며 부모님 앞에서 여보라는 호칭을 부르는 것을 부끄러워 했다.

이후 강남, 이상화, 그리고 이상화의 부모님은 함께 점심 식사를 했다. 강남은 음식을 먹는 내내 "너무 맛있어", "여기 살고 싶다" 등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에 이상화 어머니는 "저 소리가 너무 듣기 좋아. 우리 식구는 칭찬에 너무 인색해"라며 행복한 미소를 지었다.

식사를 마치고 이상화 아버지는 조심스럽게 입을 열었다. 이상화 아버지는 "열애 기사가 났을 때 친척들이 난리가 난거야. 왜 일본 사람이랑 결혼하냐면서. 그래서 나는 '걱정마라. 귀화한다고 했다'고 했지. 근데 나는 말뿐인 줄 알았어 사실. 우리 사위가 근데 발로 뛰어다니면서 그걸 알아보고 노력하는 걸 보고 감동받았지"라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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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 2 - 너는 내 운명' 캡처


한편 최수종은 하희라의 애정신에 대한 질투를 드러냈다. 김구라는 "프로라면 아내가 연기자니까 아내가 애정신을 할 때 질투를 하면 안되는데 질투를 해서 하희라 씨가 엄청 곤란한 적이 있었다고"라고 물었다.

하희라는 "좀 오래 됐는데 뮤지컬을 한 적이 있었어요. 거기서 입맞춤 하는 장면이 7~8번이 나오거든요. 근데 뮤지컬은 매일 공연해야 하는 시스템이고. 상대 배우가 정성화 씨였고, 최수종 씨한테 미리 얘기했어요. 근데 정작 공연을 보러 온 최수종 씨 얼굴은 너무 상처 받은 얼굴이었어요"라고 털어놨다.

이에 최수종은 "보다 나갔어요. 첫 공연엔 다 봤고, 그 다음부터는 애정신이 언제 나올지 아니까 그 장면이 나올 즈음 나갔다 들어왔어요"라며 하희라에 대해 넘치는 사랑으로 인한 질투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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