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호영, 성추행 혐의 피소..'性 정체성'에 쏠린 관심[★NEWSing]

한해선 기자 / 입력 : 2019.11.11 18:10 / 조회 :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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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배우 김호영 /사진=스타뉴스


뮤지컬배우 김호영이 동성 성추행 혐의로 피소 당했다고 알려지자 대중이 그의 성 정체성에 관심을 쏟아내고 있다.


11일 한 매체는 김호영이 최근 동성을 성추행한 혐의로 피소됐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김호영은 지난 9월 24일 차량 내부에서 남성 A씨에게 유사 성행위를 한 혐의로 피소됐으며, 서울 성동경찰서 여성청소년과에 고소장이 제출된 상태다.

보도 직후 김호영의 소속사 PLK엔터테인먼트는 공식입장을 내고 "금일 보도된 김호영에 대한 기사는 전혀 사실무근이며, 현재 당사는 구체적인 내용을 확인 중"이라며 추측성 보도와 오보에 대해선 강력한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해당 소식에 그가 출연 중인 방송 tvN 금요드라마 '쌉니다 천리마마트'와 MBC 예능 '복면가왕', 예정된 무대 '뮤지컬배우 김호영의 희열의 맛'과 뮤지컬 갈라 콘서트 측 모두 "상황을 확인 중"이라며 조심스런 입장을 전했다.

성동경찰서 여성청소년과는 김호영 피소건과 관련해 "내용 확인이 불가하다"며 말을 아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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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배우 김호영 / 사진=김창현 기자 chmt@


이 가운데 김호영의 이름은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상위에 오르며 논란이 확산됐고, 대중들은 그의 '성추행 혐의'와 함께 피해자가 '동성의 인물'이란 점에 초점을 맞추고 놀라는 반응을 보였다. 네티즌들은 "사실이면 아웃팅 되는 건가" "성정체성으로 욕하는 건 아닌 듯" "양쪽 모두의 말을 들어봐야 할 듯" 등의 반응을 남기고 있다.

이후 소속사 측은 2차 공식 입장으로 "성추행 혐의로 김호영이 피소됐으며, 이에 앞으로 진행될 경찰 조사는 성실히 받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직 경찰 조사 전임에도 김호영의 피소 소식은 많은 이들에게 안타까움을 주고 있다.

한편 김호영은 2002년 뮤지컬 '렌트'로 데뷔, '광화문연가' '맨 오브 라만차' '킹키부츠' '거미여인의 키스' '라이어' '로미오와 줄리엣' 등 수많은 뮤지컬 작품에 출연했다. 이후 '라디오스타' '복면가왕' '진짜 사나이 300' 등 예능으로 매체에 얼굴을 알렸다. 최근엔 '쌉니다 천리마마트'와 '복면가왕'에 고정 출연 중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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