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체하라"vs"멤버도 피해자" 아이즈원·엑스원, 엇갈린 여론

공미나 기자 / 입력 : 2019.11.11 15:49 / 조회 : 859
image
(위부터) 아이즈원, 엑스원 /사진=스타뉴스


투표 조작 논란으로 활동 중단 위기에 내몰린 그룹 아이즈원과 엑스원을 향한 대중의 시선이 엇갈리고 있다.

지난 6일 엠넷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듀스' 시리즈를 연출한 안준영 PD가 경찰 조사에서 최근 두 시즌인 '프로듀스X101'과 '프로듀스48'의 투표 결과를 조작했다고 시인한 사실이 알려졌다.

안준영 PD가 혐의를 인정하며 피해는 고스란히 아이즈원과 엑스원에게 돌아갔다. 특히 11일 컴백 예정이었던 아이즈원의 경우 후폭풍이 거셌다. 정규 1집 '블룸 아이즈' 쇼케이스를 취소했고, 앨범 발매도 무기한 연기됐다. 첫 단독 콘서트 실황을 담은 영화 '아이즈 온 미: 더 무비'의 한일 개봉도 취소됐다.

대중의 거센 비난도 이들에게 향했다. 지난 7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아이즈원과 엑스원 지상파 방송 출연을 금지 시켜 달라는 청원 글이 등장했다. 또 100% 시청자 투표로 선출이라는 팀의 정당성이 훼손됐으니 그룹이 해체해야 한다는 요구도 빗발치고 있다.

반면 일각에서는 아이즈원과 엑스원이 피해를 고스란히 떠안는 것은 잘못됐다며 이들을 지지하는 목소리를 내고 있다. 국민청원 게시판에도 이들의 해체를 반대하는 청원 글도 다수 등장했다. 이들은 멤버들도 명백한 피해자이며, 조작 사태로 극심한 고통을 받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 일부 멤버들이 부적절한 방식으로 뽑혔다고 한들, 멤버들이 데뷔를 위해 흘린 땀방울을 부정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투표 조작 논란이 좀처럼 사그라들지 않는 가운데, 활동이 불투명해진 두 그룹의 해체설까지 나돌기 시작했다.

이에 대해 엠넷 측 관계자는 "아이즈원과 엑스원의 향후 활동에 대해 다 각도로 논의 중이다. 경찰 수사 중인 부분이기 때문에 결과를 우선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 조사 결과가 발표된 이후 이들의 활동 방향과 존폐 여부가 어떻게 결정될지 주목된다.

  • 트위터
  • 페이스북
  • 라인
  • 웨이보
  • 프린트
  • 이메일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