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회 공식 SNS도 놀란 일본 심판 오심... KBO 문의에도 '침묵' [★프12현장]

도쿄돔(일본)=박수진 기자 / 입력 : 2019.11.11 22:29 / 조회 : 21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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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미국전 도중 3회말 홈에서 아웃된 김하성(왼쪽). /AFPBBNews=뉴스1
한국의 프리미어12 슈퍼라운드 첫 경기부터 황당한 오심이 발생했다. 비디오 판독까지 요청했지만 번복되지 않았다. 한국야구위원회(KBO)가 비디오 판독관에 대해 문의했지만 답변은 오지 않았다.


한국은 11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미국과 2019 프리미어12 슈퍼라운드 1차전서 5-1로 이겼다. 1회말 나온 김재환의 3점 홈런과 7회말 2점을 추가해 경기를 잡았다.

이 승리로 한국은 슈퍼라운드 2승째를 거두며 멕시코, 일본과 함께 나란히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경기는 이겼지만 석연찮은 오심이 나왔다. 3-0으로 앞선 3회말 1사 이후 김하성이 좌전 안타로 출루한 뒤 이정후가 우중간을 가르는 2루타를 쳤다. 이 타구에 김하성은 거침없이 홈으로 파고들었다.

하지만 일본 국적인 시마타 테츠야 주심은 거침없이 아웃을 선언했다. 김하성은 억울해 했고 한국 벤치는 곧바로 비디오 판독을 요청했다. 느린 화면상으로도 김하성의 손은 홈에 닿았고 미국 포수 에릭 크라츠의 태그는 없었지만 판정은 번복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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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정에 의아해 하는 대회 공식 계정. /사진=프리미어12 공식 트위터


오심에 가까운 판정에 프리미어12 대회 공식 SNS 계정도 의문을 표시했다. 놀란 표정의 이모티콘을 사용하며 "원심은 아웃이었고, 비디오 판독도... 아웃"이라는 설명으로 깔끔하지 않은 판정이었음을 언급했다.

KBO 관계자 역시 "조직위 관계자에게 비디오 판독관이 누구냐는 문의를 했지만 알려줄 수 없다는 답변만 받았다"만 씁쓸한 설명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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