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시카,외동딸,일리노이" 美SNS 유행..박소담 직접 소개

전형화 기자 / 입력 : 2019.11.11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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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담이 영화 '기생충'에서 부른 '제시카 징글'을 직접 가르치는 동영상/'기생충' 미국 배급사 니온 SNS 캡쳐.


"제시카, 온리 차일드, 일리노이, 시카고"

영화 '기생충'(감독 봉준호)가 북미에서 흥행 몰이를 하면서 영화 속에서 박소담이 부른 노래가 현지 관객 SNS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11일 박스오피스모조에 따르면 '기생충'은 지난 10일까지 북미에서 누적 1127만 8976달러 수입를 기록했다. 이는 '디워'의 북미 개봉 역대 한국영화 최고 흥행기록 1097만달러를 넘어선 것.

'기생충'은 지난달 11일 뉴욕과 LA 3개 상영관에서 개봉한 이래 영화에 관심으로 33개,129개,463개로 상영관이 계속 늘어났다. 지난 주말에는 603개 상영관에서 관객과 만났다.

영화가 흥행하면서 극 중 박소담이 부른 "제시카 외동딸 일리노이 시카고"는 일명 '제시카 징글'이란 이름으로 상당한 인기를 끌고 있다. '기생충'을 관람한 북미 관객들은 "'제시카 징글'이 머릿속에서 떠나지 않는다" "마법 같은 후크송"이라는 반응을 SNS에 올리고 있다. '제시카 징글'은 북미 관객들 사이에 인터넷밈(온라인상에서 유행하는 문화요소, 콘텐츠 등을 일컫는 용어)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에 '기생충' 북미 배급사 니온은 공식 SNS에 '박소담에게 배우는 제시카 징글'이라는 동영상을 올렸다. 동영상 속에서 박소담은 직접 "제시카 외동딸 일리노이 시카고"라고 노래를 부르는 한편 초인종을 누르는 장면까지 선보여 눈길을 끈다.

'제시카 징글'은 한국인에게 친숙한 '독도는 우리땅'을 개사한 노래. 해당 가사는 봉준호 감독과 '기생충' 공동작가이자 스크립터를 맡았던 한진원이 함께 개사했다.

'제시카 징글'의 북미 유행으로 원곡인 '독도는 우리땅'까지 현지에 알려질지, 한국팬들에겐 관심이 쏠릴 지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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