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파당' 김민재 "후회는 없고, 아쉬움은 있다"(인터뷰①)

이경호 기자 / 입력 : 2019.11.11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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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민재/사진제공=냠냠엔터테인먼트


배우 김민재(23)가 '조선혼담공작소 꽃파당'에서 자신이 맡은 캐릭터를 소화함에 있어 "후회는 없지만 아쉬움은 있다"고 말했다.

김민재는 11일 오전 서울 강남구 신사동 한 카페에서 JTBC 월화드라마 '조선혼담공작소 꽃파당'(이하 '꽃파당'. 극본 김이랑, 연출 김가람, 제작 JP E&M·블러썸스토리) 종영 인터뷰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김민재는 "종영한 지 얼마 안 된 것 같다"면서 "종영 느낌보다는 '끝났나?'라는 느낌이 강하다. 오늘도 방송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아직 잘 모르겠다. 확 안 오고 있다. 인터뷰 하는 이 순간, 끝났다는 느낌이다"면서 '꽃파당' 종영에 아쉬움을 표했다.

그는 이번 작품을 통해 첫 사극 주연을 맡은 것에 "많이 배운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다 처음이었던 것 같다. 그래서 많이 배웠다. '이런 것도 있었구나'라고 느꼈다"고 밝혔다.

김민재는 이번 작품을 통해 배운 것에 대해 소통과 주연으로 이끌어 나감이었다. 그는 "저는 마훈이란 인물은 '꽃파당'에 나오는 인물 대부분과 소통이 있었다. 마훈이 캐릭터가 누구를 만났을 때 앙상블이 있었다. 또 주연으로 극을 끌어가는 인물이어서 감독, 작가, 스태프, 동료들과 이야기하고 나누는 과정을 많이 배웠던 것 같다"고 말했다.


'꽃파당'이란 사극에서 일부 시청자들의 '튀지 않아 좋았다'는 평가를 받기도 했던 김민재. 그는 이런 평가에 대해 만족보다는 아쉬움이 많았다고 털어놓으며 "본방송을 보면서 '이렇게 할 걸. 그러면 더 재미있었을 텐데'하는 아쉬움이 있다. 시간이 지나면 어떻게 될지 모르겠지만 아쉬움이 항상 보이는 것 같다. 촬영할 때 최선을 다했지만, 방송을 볼 떄 느껴지는 게 있다"고 말했다.

김민재는 이번 작품에서 가장 아쉽게 느끼는 부분에 대해선 목소리 톤 조절을 손꼽았다. 그는 "마훈이란 인물은 예민하고, 차갑고, 일을 할 때 진중하게 하는 그런 캐릭터였다. 그 부분에 집중하고 생각하다보니까, 조금 더 가벼웠으면 좋지 않았을까 싶다. 현장에서는 가볍게 했는데, 본방송을 보니까 조금 더 가볍게 했어도 되겠다는 아쉬움이 있다. 후회는 하지 않고, 아쉬움이 있다"고 밝혔다.

한편 김민재는 지난 5일 종영한 '조선혼담공작소 꽃파당'에서 마훈 역을 맡았다. '조선혼담공작소 꽃파당'은 조선 최고의 매파당 '꽃파당'이 왕의 첫사랑이자 조선에서 가장 천한 여인 개똥을 가장 귀한 여인으로 만들려는 조선 혼담 대 사기극이다.

극중 마훈은 왕의 여자를 사랑한 중매쟁이로 조선 최고, 최초의 남자 매파당 꽃파당을 이끄는 인물이다. 또한 개똥(공승연 분), 이수(서지훈 분), 강지화(고원희 분) 등과 삼각 관계를 이뤄 시청자들에게 설렘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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