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만 나왔으면...' 한국, 멕시코와 전반 0-0 '최민서 골대'

이원희 기자 / 입력 : 2019.11.11 08:51 / 조회 : 1809
  • 글자크기조절
image
17세 이하(U-17) 한국 축구대표팀. /사진=대한축구협회
어린 태극전사들이 전반을 잘 풀어냈다.


17세 이하(U-17) 한국 축구대표팀은 11일(한국시간) 브라질 에스타지우클레베르안드라지에서 열린 멕시코와 2019 국제축구연맹(FIFA) U-17 월드컵 8강전에서 전반을 0-0으로 마쳤다.

한국은 지난 6일 앙골라와 월드컵 16강전에서 1-0으로 승리해 8강에 올랐다. 1987년, 2009년 이후 통산 세 번째 U-17 월드컵 8강 진출이었다. 이번 경기에서 멕시코를 꺾고 4강에 오른다면, 역대 최고 성적을 거둘 수 있다.

이날 한국은 4-3-3 포메이션을 꺼내들었다. 최전방 공격수로 최민서(포항제철고), 좌우 측면에는 김륜성(포항제철고)과 엄지성(금호고)이 배치됐다. 중원은 오재혁(포항제철고), 백상훈(오산고), 윤석주(포항제철고)이 맡았다. 포백은 이태석(오산고), 이한범(보인고), 홍성욱(부경고), 손호준(매탄고), 골문은 신송훈(광주금호고)이 지켰다.

전반 분위기는 한국의 몫이었다. 전반 14분 최민서의 강력한 왼발 중거리 슈팅이 크로스바를 때리며 흐름을 가져왔다. 전반 17분 엄지성도 슈팅을 날렸다. 하지만 골로 연결되지는 않았다. 전반 23분에는 왼쪽에서 날아온 크로스를 받아 최민서가 슈팅을 시도했는데 아쉽게 빗맞았다.


다만 전반 29분 홍성욱이 발목 부상을 당했고, 결국 전반 36분 방우진과 교체됐다. 한국의 좋은 흐름도 끊겼다. 멕시코는 슈팅이 없다가 전반 41분 프리킥 상황에서 알레한드로 고메스가 골대를 맞혔다. 결국 전반은 0-0으로 끝이 났다.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