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비예나 29점' 대한항공, 삼성화재에 1R 설욕... 4연승 질주

심혜진 기자 / 입력 : 2019.11.10 16:31 / 조회 : 4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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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선수단./사진=KOVO
대한항공이 1라운드 패배를 설욕함과 동시에 4연승을 질주했다.


대한항공은 10일 대전충무체육관에서 삼성화재와 도드람 2019~2020 V-리그 남자부 2라운드 맞대결에서 세트스코어 3-2(27-25, 25-18, 21-25, 19-25, 15-1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대한항공은 4연승을 질주, 승점 17(6승 2패)을 확보해 2위 OK저축은행(5승 2패·승점 15)과 격차를 벌렸다.

비록 패하긴 했지만 삼성화재는 승점13(4승 4패·승점)을 기록하면서 우리카드(5승 3패·승점 12)를 따돌리고 3위로 올라섰다.

안드레스 비예나가 29점으로 팀 공격을 이끌었다. 손현종은 이날 서브 에이스 4개 포함 17점으로 힘을 보탰다.

1세트는 초접전 끝에 대한항공이 웃었다. 7-7에서 역전을 허용한 대한항공은 차분하게 추격했다. 그리고 19-19 다시 균형을 맞췄다. 동점과 역전을 이어간 끝에 정지석의 오픈 득점으로 24-22 세트 포인트를 만들었다. 하지만 삼성화재의 막판 뒷심도 매서웠다. 김나운의 오픈과 비예나의 블로킹 득점으로 1세트를 듀스로 끌고 갔다. 해결사는 손현종이었다. 연속 퀵오픈으로 긴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대한항공이 흐름을 탔다. 비예나와 손현종이 계속해서 맹폭을 퍼부었다. 나란히 5득점을 올렸다. 특히 손현종은 5-5에서 서브에이스 2개나 터트리며 리드를 가져오는 중요한 역할을 했다. 이후 줄곧 리드를 지킨 대한항공은 진상헌의 블로킹 득점으로 세트 포인트를 만들었고, 임동혁 백어택으로 손쉽게 2세트를 가져왔다.

하지만 3, 4세트 삼성화재의 반격에 휘청였다. 결국 풀세트까지 승부가 이어졌다. 웃은 쪽은 대한항공이다. 3-3에서 비예나의 오픈 공격으로 리드를 잡은 대한항공은 상대 범실로 분위기를 가져왔다. 8-6에서 제대로 흐름을 탔다. 상대 서브 범실과 비예나의 오픈 공격, 정지석의 블로킹을 앞세워 승기를 굳혔다. 그리고 14-11에서 비예나의 오픈 득점으로 경기를 승리로 끝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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