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 인터뷰 중 르브론 고함... 취재진 폭소, 팀 분위기 최고

이원희 기자 / 입력 : 2019.11.10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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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브론 제임스(왼쪽)와 앤서니 데이비스. /사진=AFPBBNews=뉴스1
미국프로농구(NBA) LA 레이커스의 팀 분위기가 좋은 것 같다.

레이커스는 9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엔젤레스의 스테이플스 센터에서 열린 2019~2020 미국프로농구(NBA) 마이애미 히트와 홈경기에서 95-8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7연승(1패)을 달린 레이커스는 서부 콘퍼런스 1위 자리를 굳건하게 지켜냈다.


이날 레이커스의 두 슈퍼스타가 승리를 합작했다. 팀 에이스 르브론 제임스(35)가 25점 6어시스트로 활약했고, 빅맨 앤서니 데이비스(26)도 26점 8리바운드 7어시스트를 팀을 이끌었다.

경기 뒤에는 재미있는 해프닝도 겪었다. 데이비스가 언론 인터뷰에 응하는 도중 샤워를 하고 있던 제임스가 소리를 질렀다. 다른 공간에 있었지만 제임스의 목소리가 들려 인터뷰가 어려워졌다. 이에 데이비스가 제임스를 불렀고, 제임스도 당황한 듯 곧바로 사과했다. 데이비스는 "이것을 통제라고 부른다"고 말해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미국 클러치포인트는 "레이커스의 훌륭한 성적만큼이나 팀 분위기가 좋은 것 같다"고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레이커스는 오는 11일 토론토 랩터스를 상대로 8연승에 도전한다. 지난 시즌 파이널 우승 팀 토론토도 6승 2패로 상승세를 달리고 있다. 흥미로운 대결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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