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장' 김현수 "후배들 조언? '나나 잘하자' 싶습니다" [★현장]

김포국제공항=김동영 기자 / 입력 : 2019.11.09 15:40 / 조회 : 2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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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출국 전 인터뷰에 나선 대표팀 주장 김현수. /사진=뉴스1



한국 야구 대표팀이 프리미어12 슈퍼라운드를 치르기 위해 일본으로 출국했다. '주장' 김현수(31)가 대표팀 분위기 아주 좋다는 설명을 남겼다. 무엇보다 자기가 잘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했다.


'디펜딩 챔피언' 한국은 2019 WBSC(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 프리미어 12 조별예선을 3전 전승으로 가볍게 통과했고, 11일부터 일본에서 슈퍼라운드를 펼친다. 이틀 앞둔 9일 김포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했다.

출국장에서 '캡틴' 김현수를 만났다. 김현수는 우선 "분위기가 워낙 좋다. 동기들도 많고, 오랜만에 친한 선수들이 다 같이 모였다. 예선 통과로 부담을 벗었지만, 슈퍼라운드는 더 부담되는 경기다. 놀러 가는 것 아니다. 선수들도 부담을 안고 경기를 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재미있게 하고 있다. 계속 이렇게 했으면 좋겠다. 나가는 선수들이 심적으로 부담을 가지고 있겠지만, 모두가 하나가 되어서 그 부담을 나눠 가졌으면 좋겠다"고 더했다.

후배들에게 조언을 해준 것이 있는지 물었다. 그러자 김현수는 "조언은 필요 없을 것 같다. 워낙 잘하는 선수들이다. 잘 자고, 잘 먹고, 컨디션 관리 잘하고 하면 된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선수들이 좋은 컨디션으로 나가면 다들 잘해줄 것이라 생각한다"며 "무엇보다 '나나 잘하자'는 생각이다. 컨디션은 나쁘지 않다. 내가 잘해야 한다"며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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