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비와 협상하기 싫어서...' 맨유, 토비 영입 안 한 이유

이원희 기자 / 입력 : 2019.11.08 10:54 / 조회 : 38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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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니엘 레비 토트넘 회장. /사진=AFPBBNews=뉴스1
잉글랜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토트넘(잉글랜드)의 토비 알데르베이럴트(30) 영입에 나서지 않은 이유는 무엇일까. 그 이유가 토트넘의 다니엘 레비(57) 때문인 것으로 전해졌다.


영국의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는 지난 5일(한국시간) "맨유의 전 조세 무리뉴(56) 감독은 알데르베이럴트 영입에 관심이 많았다. 하지만 에드 우드워드(48) 맨유 회장은 레비 회장과 협상하는 것을 꺼려했다. 결국 알데르베이럴트의 이적은 진행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레비 회장은 협상의 달인으로 알려진 인물이다. 예상보다 많은 이적료를 쓸어 담는 것으로 유명하다. 우드워드 회장도 알데르베이럴트 이적 협상이 순조롭지 않을 것으로 예상해 힘을 덜 쏟은 것으로 보인다.

알데르베이럴트를 포기한 맨유는 지난 여름 수비수 부문 역대 최고 이적료 8000만 파운드(약 1190억 원)를 해리 매과이어(26)를 영입했다. 올 시즌 리그 11경기를 뛰며 팀 수비를 책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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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드 우드워드 회장. /사진=AFPBBNews=뉴스1
알데르베이럴트의 경우 내년 여름이면 계약기간이 만료된다. 이적이 유력한 상황이다. 자유계약선수(FA) 이적의 경우 개인협상만 벌이면 된다. 레비 회장이 참여할 수 없다는 점에서 맨유가 이번에 움직일 가능성도 있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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