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마약 제보자 협박 의혹' 양현석 주말 소환 가능성

윤성열 기자 / 입력 : 2019.11.07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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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현석 /사진=스타뉴스


소속 가수였던 그룹 아이콘 출신 비아이의 마약 의혹을 덮기 위해 제보자를 협박한 혐의로 입건된 양현석 전 YG엔터테인먼트 대표가 이르면 이번 주말 소환될 가능성이 제기됐다.

7일 YTN 보도에 따르면 경기남부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이르면 이번 주말 양현석을 소환해 조사할 예정이다. 양현석은 지난 6일 피의자 신분으로 경찰 출석이 예정돼 있었지만 불출석을 통보한 바 있다. 경찰은 또한 양현석에 대한 구속영장 신청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더욱 관심이 집중된다.


양현석은 지난 2016년 8월 비아이의 지인 A씨가 마약 투약 혐의로 체포돼 경찰 수사를 받을 당시 비아이의 마약 구매 의혹을 경찰에 진술하자 A씨를 회유 및 협박, 진술을 번복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한 양현석은 그 대가로 A씨에게 변호사 비용을 제공한 것에 대해서도 당시 YG엔터테인먼트 소속이 아니었던 A씨에게 이 비용을 회삿돈으로 제공, 업무상 배임 혐의를 받고 있다. 이와 함께 A씨의 진술을 결과적으로 번복 하게 함으로써 범죄 혐의가 있던 비아이의 경찰 수사를 막았다는 점에서 범인도피 교사 혐의도 받고 있다.

A씨는 앞서 지난 6월 국민권익위원회에 이 같은 의혹들을 신고했고, 이후 국민권익위원회가 자체 조사를 거쳐 사건을 검찰에 이첩, 서울중앙지방검찰청 강력부에 배당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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