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투쇼' 갓세븐·유빈, JYP 아티스트의 동료愛 보여줘 [종합]

전시윤 인턴기자 / 입력 : 2019.11.07 16:57 / 조회 : 18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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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두시탈출 컬투쇼 캡처
JYP 소속 아티스트라는 공통분모가 있는 갓세븐과 유빈이 방송 내내 서로를 응원해 훈훈한 선후배 관계를 보여줬다.

7일 오후 방송된 SBS 파워FM(서울·경기 107.7MHz) '두시탈출 컬투쇼(이하 컬투쇼)'에는 유빈, 갓세븐(GOT7 JB 마크 잭슨 진영 영재 뱀뱀 유겸)이 출연했다. 이날 다비치 멤버 이해리가 스페셜 DJ로 나섰다.

이날 유빈은 소속 아티스트에 "다 바빠서 자주는 못 보고, 연습실에 있을 때 지나다니면서 본다"라고 말했다. DJ 김태균이 친한 연예인을 묻자 유빈은 원더걸스와 갓세븐이라고 답했고, 갓세븐은 유빈이라고 답해 사회생활이 깃든 모습을 보여 웃음을 안겼다.

신곡에 대해 유빈은 "이번에 무성 영화로 돌아왔다. 로파이 힙합곡이고, 윤미래 선배님이 피쳐링해주셨다. 지금 이 날씨에 듣기 좋은 이별 곡이다. 슬로우 템포의 먹먹한 힙합 느낌이다"라고 설명했다.

이번에 인연이 닿은 연예인도 언급했다. 김태균은 유빈에게 "유빈뿐만 아니라 윤미래 목소리도 개인적으로 좋아한다. 윤미래와 친분이 있냐"라고 묻자 유빈은 "이번에 우연히 피처링해주셨으면 좋겠다 해서 여쭤봤는데, 흔쾌히 해주셨다"라고 답했다.

이어 뮤직비디오에 박나래가 등장했다는 질문에는 "이번에 뮤직비디오를 찍으면서 나래 언니랑 친해졌다. 박나래 섭외는 피디님이 직접했다"라고 답해 인연이 된 비화를 밝혔다.

곡을 언제 쓰냐는 질문에는 "자화자찬일 수도 있는데, 가끔 그냥 생각이 난다"라고 답해 놀라움을 안겼다.

이에 김태균이 "자뻑이다. (웃음) 그게 영감이다. 그렇게 했는데 (박진영에게) 한 번에 이번 신곡을 오케이 받았냐?"라고 묻자 유빈은 "그렇다. 좋다고 오케이 하셨다"라고 대답했다.

가수뿐만 아니라 연기자로도 도약하고 싶다고 밝힌 유빈. 그는 "드라마 'VIP'에 인기 유튜버로 특별 출연했다. 도도하고 차갑고 싸가지가 없는 역할이었다"며 "어렵긴 했었는데 선배님이 현장에서 잘 이끌어줘서 재미있게 촬영했다. 연기를 기회가 된다면 계속하고 싶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갓세븐은 신곡에 "'니가 부른 나의 이름(이하 니부나이)'은 슬픈 감정을 느끼는 데 섹시한 컨셉인 '처연 섹시' 컨셉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유겸은 이번 신곡을 정할 때 박진영과 대립이 있었다고 토로했다. 그는 "저희가 박진영 피디님이랑 계속 회의를 했는데 의견이 안 맞았다. 그래도 지지 않고 밀어붙였다. 그래서 이해해주시고 컨셉은 이렇게 가자 하시고. 노래는 합의 하에 결정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이어 김태균이 "곡에 참여한 멤버가 있는가?"라고 묻자 JB는 "작사는 제가 했다. 진영이 형하고 같이 어떤 컨셉으로 할지 정했다"고 언급해 능력을 보여줬다.

갓세븐은 신곡 설명뿐만 아니라 이번 컬투쇼에서 청취자들의 목격담으로 청취자들을 폭소케 했다.

아나운서 김윤상은 "유겸이랑 같이 정글 다녀온 아나운서 김윤상이다. 같은 방을 썼는데, 노래를 크게 틀어놓고 속옷만 입고 자더라. 피부가 어찌 그리 하얀지. 흰살생선을 보는 느낌이었다. 유겸둥이 파이팅. 갓세븐도 흥해라"라고 보냈다.

이에 유겸은 "윤상이 형 감사하다. 윤상이 형이랑 촬영 갔을 때 같이 잤었다"라고 말했다.

멤버 JB가 "어떻게 속옷만 입고 자"라고 묻자 유겸은 "형이랑 친했어서. 끝나고 샤워하고 나서 잘 때 속옷만 입고 잤다"라고 부끄러워하며 대답했다.

김태균이 "멤버 중에 가장 하얗냐?"라고 묻자 그는 "네"라고 대답해 폭소를 유발했다.

또 한 청취자는 "압구정에서 뱀뱀 씨를 봤다. "뱀뱀?" 하니까 웃으면서 뒤돌아보더라. 잘 생겼다고하니 "에이 거짓말하지 마요" 라고 했다"고 사연을 보냈고, 뱀뱀은 "알아봐 주시니까. 모르는 척할 수도 없고"라고 답했다.

이에 멤버 JB가 "아닌 척하면서 좋아한다"고 말했고, 김태균도 "뱀뱀 잘 생겼다"라고 말하자 뱀뱀은 "아니에요 형님"이라고 답했다. 그러자 김태균이 "그러면 아닌 거로 하자"라고 대답했고, 뱀뱀은 "어오 감사하다"라며 다소 엉뚱한 답변을 내놔 웃음을 유발했다.

바쁜 스케줄로 일어난 일화도 있었다. 한 청취자는 "3년 전에 진영이 수면 마취를 했다. 그런데 스케줄 있다고 그냥 수면 내시경을 하더라"라고 말해 놀라움을 안겼다.

이에 진영은 "스케줄 때문에 이미 피곤함에 절어 있었다"고 답해 안타까움을 샀다.

영재의 귀차니즘도 밝혀졌다. 한 청취자는 "영재 아직도 한겨울에 맨발에 슬리퍼 신고 다니나. 옷은 따뜻하게 입어놓고 맨발에 슬리퍼라 걱정되더라"는 사연을 보냈다.

영재는 "사실 제가 귀찮은 게 많다. 한 번에 들어가지 않는 신발은 잘 안 신는다. 그래서 이런 단화 같은 걸 많이 신는다. 안 그러면 불편해서 슬리퍼를 신는다"고 답했다.

남자 팬에게 고마움도 드러냈다. 한 청취자는 "나는 마크 팬이고 남편은 제이비 팬이다. 남편이 내가 갓세븐만 보니까 질투하더니 신곡 뮤비 보고 팬이 됐다. 노래 잘하고 잘생겼다고 했다"고 하자 JB는 "부끄럽게 참. 남자 팬이 좋아하면 인정받는 것 같다"라며 날아갈 듯한 입꼬리를 그렸다.

마지막 인사로 갓세븐 리더 JB는 "'니가 부르는 나의 이름'으로 열심히 활동할 테니 지켜봐 달라. 수록곡들도 많이 사랑해달라"고 전했고, 유빈도 "저도 앞으로 다양한 모습 보여드리려고 노력할 거다. 무성 영화 사랑해달라"라고 답하며 포부를 보였다.

한편 JYP 선후배인 갓세븐과 유빈은 각각 앨범 'Call My Name'과 ‘Start of The End'를 발표,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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