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YU! 다저스 떠나면 더 많이 받을 수 있어" 美언론의 속삭임

박수진 기자 / 입력 : 2019.11.07 19:07 / 조회 : 2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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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월 메이저리그 올스타전에 선발 등판한 류현진. /AFPBBNews=뉴스1
미국 유력 언론이 FA(프리에이전트) 신분인 류현진(32)을 향해 조언을 남겼다. 돈을 더 많이 받고 싶다면 원소속팀 LA다저스를 떠나라고 추천했다.


미국 CBS스포츠는 7일(한국시간) 올겨울 FA 상위 50인을 선정하는 특집 기사를 냈다. 여기에 류현진은 50명 가운데 8번째에 이름을 올렸다.

CBS스포츠는 "이번 시즌 류현진의 활약은 준수했다. 최근 2시즌 활약은 최고 수준이었다. 평균자책점을 비롯해 삼진-볼넷 비율이 뛰어났다"는 호평을 먼저 남겼다.

그러면서 류현진의 단점을 언급했다. CBS스포츠는 "하지만 류현진이 수치보다 낮게 평가되는 이유가 있다. 내구성 부분이 가장 부각된다. 160이닝 이상 던진 시즌이 2013년 이후 처음"이라고 지적했다.

CBS스포츠의 설명처럼 2013년 메이저리그에 입성한 류현진은 데뷔 시즌부터 192이닝을 소화했고 14승 8패 평균자책점 3.00의 기록을 남겨 '코리안 몬스터'라는 별명을 얻었다. 하지만 2014시즌 152이닝을 소화한 이후 2015시즌을 어깨 부상으로 완전히 쉬었고 2016시즌부터 2018시즌까지 도합 213이닝을 던졌다.


이 매체는 류현진을 향해 조언을 남겼다. "만약 다저스를 떠나는 것을 진지하게 고려한다면 류현진은 분명 더 많은 돈을 받을 수 있을 것이다. 냉정히 말해 류현진이 남긴 생산성은 그리 높지 않다"고 적은 뒤 유력한 행선지로 다저스를 포함해 LA 에인절스, 샌디에이고, 샌프란시스코를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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