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브론 우~" 상대 팀 팬 야유 들은 르브론 반응은?

이원희 기자 / 입력 : 2019.11.07 06:22 / 조회 : 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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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브론 제임스. /사진=AFPBBNews=뉴스1
미국프로농구(NBA) LA 레이커스의 르브론 제임스(35)가 본인의 야유에 재치 넘치는 반응을 내보였다.


레이커스는 6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의 유나이티드 센터에서 열린 2019 미국프로농구(NBA) 시카고 불스와 원정경기에서 전반 17점차로 뒤져 있다가 뒷심을 발휘해 118-112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레이커스는 6연승을 달렸다. 지난 달 23일 LA 클리퍼스와 개막전에 패한 뒤 한 번도 지지 않았다.

이날 미국 손트 스포츠에 따르면 제임스가 경기 중 벤치로 들어오자 시카코 홈팬들은 거친 야유를 퍼부었다. 레이커스 벤치 근처에서도 큰 목소리로 제임스를 욕하는 이가 있었다. 그 정도가 심했는지 앤서니 데이비스(26), 드마커스 커즌스(29)가 야유가 들리는 쪽을 향해 빤히 쳐다보기도 했다. 이에 제임스는 "너의 그녀가 너와 함께 있는 것을 부끄러워 한다"고 반응했다고 한다. 그러자 야유를 쏟아낸 팬의 옆에 있는 것으로 보이는 한 여성의 웃음소리가 들렸다.

또 제임스는 자신의 실력으로 시카고 팬들을 응징했다. 이날 제임스는 30점 10리바운드 11어시스트로 트리플더블을 작성했다. 3경기 연속 트리플더블이다. 30대 중반에도 변함없는 실력을 과시하고 있다. 올 시즌 제임스는 7경기에 출전해 평균 득점 26.1점, 리바운드 8.3개, 어시스트 11.1개를 기록 중이다.

이날에는 데이비스가 15점 7리바운드, 카일 쿠즈마(24)가 15점 4리바운드로 힘을 보탰다. 퀸 쿡(26)도 4쿼터 역전을 만드는 3점슛과 함께 17점 4리바운드로 활약했다. 레이커스는 오는 9일 마이애미 히트와 홈경기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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