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장] 김경문 감독의 믿음 "박병호, 내일은 안타칠 것"

고척=박수진 기자 / 입력 : 2019.11.06 22:25
  • 글자크기조절
image
6일 호주전 승리 직후 김경문 감독이 기뻐하고 있다. /사진=뉴스1
김경문 야구 대표팀 감독이 안타를 때려내지 못한 '4번 타자' 박병호에 대한 믿음을 선보였다.

김경문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6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호주와 2019 WBSC(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 프리미어12 서울 예선 라운드 C조 1차전서 5-0으로 완승했다. 2회 김현수의 결승 적시타로 잡은 리드를 끝까지 지키며 경기를 품었다.


이 승리로 한국은 안방에서 열린 예선 라운드 첫 경기를 잡으며 상쾌한 출발을 했다. 캐나다, 쿠바 상대 경기가 남긴 했지만 조 2위까지 주어지는 슈퍼라운드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경기를 끝난 직후 김경문 감독은 "첫 경기가 무거운 경기였는데 역시 양현종 선수가 마운드에서 든든한 모습을 보이면서 타자들이 분발해줬다. 빨리 잊고 내일 경기 잘 준비하겠다"는 소감을 차분히 말했다.

이어 김경문 감독은 4번 타자로 나서 5타수 무안타였던 박병호에 대한 질문에 "비록 오늘은 안타를 못 쳤지만 다른 선수들이 쳐서 이겼다. 내일은 잘 칠 것"이라고 짧게 답했다.


이날 김경문 감독은 양현종이 6이닝을 던졌고 이영하-이용찬-원종현으로 이어지는 불펜 운용을 했다. 이에 대해 "아무래도 대회 첫 경기이자 무거운 경기라 커리어 있는 투수들로 준비했다. 내일 경기는 아마 조금 다를 것"이라고 말했다.

타선의 활약도 빼놓지 않고 언급했다. 김경문 감독은 "이정후가 시즌 끝나고 허리가 조금 좋지 못했는데 좋은 타자인 만큼 아주 잘해줬다. 하위 타선에서 7번부터 9번 타자까지 좋은 타점을 올려줬다. 내일 경기도 타순을 잘 고민해보겠다"고 했다.

7일 만나는 캐나다에 대해 "호주보다 강팀이라고 생각한다. C조에서 가장 강한 상대라고 생각한다. 내일 선발로 김광현이 등판한다. 내일 더 준비 잘해서 멋진 경기하겠다"는 각오까지 전했다.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