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러츠 공략법? 이도희 감독 "강한 서브+리시브 중요"

장충=심혜진 기자 / 입력 : 2019.11.06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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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 칼텍스 라이트 공격수 러츠(가운데)./사진=KOVO
현대건설이 상승세인 GS칼텍스를 막을 수 있을까. 최장신 러츠(206cm)를 봉쇄하는 것이 관건이다.

현대건설은 6일 오후 7시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도드람 2019~2020 V리그 여자부 GS칼텍스와 1라운드 맞대결을 치른다.


GS칼텍스의 상승세는 무시무시하다. 1라운드 4경기 연승 중이다. 이제 1승만 하면 10년 만에 라운드 전승을 기록하게 된다.

GS칼텍스의 뒤를 이어 리그 2위에 자리하고 있는 현대건설로서는 상승세를 끊어야 하는 특명을 안고 있다. 현대건설 역시 2연승 중이다. 연승 행진을 이어가기 위해서는 러츠를 막아야 한다.

이도희 감독은 "러츠는 높이가 있는 선수다. 반면 정확도가 떨어질 수 있기 때문에 강한 서브를 뿌려야 한다. 양효진과 매치업을 시킬 것이다. 또한 상대 역시 강한 서브를 때린 우리 역시 이를 잘 견뎌내느냐가 중요하다"고 공략법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당연히 양효진 혼자 막는 것은 무리다. 옆에서 도와줘야 한다. 러츠 역시 혼자 공격하는 것은 아닐 것이다. 빠르게 공격이 연결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리시브도 중요하다. 저번 경기는 홈 개막전이라 힘이 많이 들어간 것 같다. 오늘은 다를 것이다"고 짚었다.

차상현 감독도 굳은 의지를 내보였다. 차 감독은 10년 만의 라운드 전승을 앞두고 있다는 말에 "기회가 된다면 꼭 하고 싶다. 선수들에게는 '오늘 경기 잘하자'고 했을 뿐이다. 부담감을 주면 안 된다"고 말했다.

경계도 늦추지 않았다. 차 감독은 "현대건설은 멤버 구성이 좋다. 지표상으로도 고른 성적을 보이고 있다. 성공률을 낮추는 것이 관건이다"면서 "상대방의 공격 패턴을 얼마만큼 수비와 블로킹을 막느냐다. 쉽지 않은 부분이다. 버릴 부분은 버리고 우리가 할 수 있는 부분을 택해서 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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